올해 마스터스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로 증액...우승 상금만 약 49억 8000만원, 김주형 "셰플러를 조심해"

이태권 기자 2024. 4.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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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마스터스 총상금 규모가 늘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올해 마스터스 대회의 총상금 규모가 2000만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지난 해에도 총상금 15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졌던 2022년 대회에 비해 300만 달러 증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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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스터스 개막에 앞서 공식 연습과 파3 콘테스트를 함께한 스코티 셰플러와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마스터스에 앞서 사전 공식 연습과 파3 콘테스트에 함께 참가한 김주형과 스코티 셰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올해도 마스터스 총상금 규모가 늘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올해 마스터스 대회의 총상금 규모가 2000만 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스터스 총상금 1800만 달러에 비해 2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마스터스는 지난 해에도 총상금 15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졌던 2022년 대회에 비해 300만 달러 증액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지난해보다 360만 달러(약 49억 8000만원)로 늘어났다. 지난 해 그린 재킷을 입은 존 람(스페인)은 우승 상금으로 324만 달러를 챙긴 바 있다.

한편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지난 2022년 대회에서 그린 재킷을 입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년만에 정상 탈환을 앞두고 있다. 셰플러는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주형(22·나이키)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셰플러를 치켜세워 화제다. 생일이 같은 인연이 있는 둘은 같은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면서 운동을 함께 하는 한편 성경 공부도 하는 '절친'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스터스에 앞서 둘은 공식 연습과 파3 콘테스트도 함께하는 등 우정을 과시했다.

김주형은 셰플러를 두고 "정신 상태가 엄청 좋다"고 치켜세우며 세계 1위와 상관없이 그의 멘털이 좋다. 그는 쉬지도 않고. 매일 매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고 응원했다.

단순히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김주형, 셰플러와 같은 텍사스 거주자로 지난 1984년과 1985년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른 벤 크렌쇼(미국)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의 날씨가 그가 거주하는 텍사스에서 봄에 주로 부는 예측 불가능한 돌풍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대회 3라운드에서 셰플러는 후반 첫 2개 홀에서 더블 보기와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이글과 보기를 추가하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치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연이틀 1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270만 달러를아 차지한 셰플러가 2년만에 그린 재킷 탈환과 함께 늘어난 우승 상금 360만 달러를 품에 안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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