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친정팀' 상대하는 '레전드' 김은중..."그런 걸 생각할 여유 없어"

이종관 기자 2024. 4.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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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은 '친정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 의미를 부여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수원FC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6점으로 리그 10위, 대전은 5점으로 11위에 위치해있다.

대전을 상대로 홈 첫 승을 노리는 수원 FC는 안데르손, 김주엽, 몬레알, 이재원, 윤빛가람, 정승원, 이용, 권경원, 김태한, 박철우, 안준수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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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수원)]


김은중 감독은 '친정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 의미를 부여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수원FC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6점으로 리그 10위, 대전은 5점으로 11위에 위치해있다.


대전을 상대로 홈 첫 승을 노리는 수원 FC는 안데르손, 김주엽, 몬레알, 이재원, 윤빛가람, 정승원, 이용, 권경원, 김태한, 박철우, 안준수가 출격한다. 벤치엔 정재민, 이준석, 이승우, 지동원, 조준현, 장영우, 최규백, 잭슨, 노동건이 대기한다.


개막전 이후 승리가 없는 수원FC. 반등을 위해선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상황에 따라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수원FC다.


벤치에서 출발하는 이승우의 활약이 절실하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전북 현대와의 2라운드에서 내리 득점에 성공한 이승우는 이후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우의 침묵과 동시에 수원FC 역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용-권경원-김태한-박철우로 이어지는 4백 라인의 집중력도 향상될 필요가 있다. 김은중 감독 체제에서 굳건한 신뢰를 얻고 있는 4백은 현재까지 치른 6경기에서 10골을 내주며 실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승우와 더불어 수비의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이용과 권경원의 경기력도 향상되어야 한다.


경기를 앞둔 김은중 감독은 "고향 팀 생각할 여력이 없다. 높은 위치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했어야하는데 그런 걸 생각할 여력이 없다. 우리부터 잘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개막전 이후 승리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되돌아보면 개막전이 가장 안좋았다. 유효슈팅 하나에 페널티킥 하나였다. 이후부터 공격적인 부분이 좋아졌고 매 경기 유효슈팅이나 기회들을 많이 만들었다. 득점을 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울산전도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골 운이 따라준다면 선수들도 자신감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안데르손, 몬레알과 같은 공격수들에게 조언을 해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공격수 출신으로서 부담감이 많다. 득점을 해야지만 자신감이 회복되는 것을 본인들도 알 것이다. 최대한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 예민한 부분이다. 말을 잘못하면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훈련을 통해 감각을 익혀야 한다. 공격수들은 경기력이 좋지 않아도 득점을 하면 컨디션이 올라온다.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는 방법 말고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측면 수비수 자원인 김주엽을 전진 배치 시킨 이유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은중 감독은 "겨울동안 공격수에 재능있다고 판단해서 포지션을 변경했다. 안준수도 휴식기 때 부상을 당한 이후 첫 출전이다. 더워진 날씨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배 이민성 감독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재미난 부분이다. 아시안게임을 합작했던 코칭스태프들끼리 붙는 것은 이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현장 감독들은 힘든 부분이 있다. 하지만 팬들에게 즐거움 선사하는 경기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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