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지나 여름인듯'…대구 참꽃 군락지 비슬산에 상춘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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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구 낮 기온이 27도 내외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참꽃 군락지인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상춘객 인파가 북적였다.
대부분 방문객은 자외선을 막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나 안면 마스크를 착용했고 더운 날씨에 갈증을 느낀 사람들이 목을 축이려 비슬산 군락지 부근 대견사 음용수대 앞에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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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4일 대구 낮 기온이 27도 내외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참꽃 군락지인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상춘객 인파가 북적였다.
대부분 방문객은 자외선을 막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나 안면 마스크를 착용했고 더운 날씨에 갈증을 느낀 사람들이 목을 축이려 비슬산 군락지 부근 대견사 음용수대 앞에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이날은 달성군이 주최하는 제28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이틀째 열리는 날이다.
방문객은 해발 1000m에 위치한 참꽃 군락지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에 탑승하려고 표를 받았으나 대기 인원이 많아 2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야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방문한 인파를 실감케 했다.
매표소 한 직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40대 상행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며 "버스마다 20명씩 탈 수 있다. 전날엔 2800명을 참꽃 군락지까지 실어 나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표가 매진됐으면 방문객에게 '1시간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군락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비슬산에는 전국 각지 산악회 회원들도 많이 오니까 방문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고 덧붙였다.
지인들과 산을 타고 군락지에 도착한 A 씨는 "참꽃이 만개는 하지 않았지만, 천개는 한 것 같다"고 웃으며 "더운 날 힘들었지만 올라온 보람은 있다"고 말했다.
비슬산에 펼쳐진 분홍색 참꽃을 보고 감탄한 방문객들은 참꽃을 배경으로 카메라로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기 위해 분주했다.
아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던 B 씨는 "아내가 오자고 닥달해서 왔는데 잘 왔다 싶다"며 웃었다.
달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개화율은 50%로 추정하고 있다"며 "축제에 맞춰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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