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승리 거두고 대구광역시청 20연패 빠트려 [여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4.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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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꺾으면서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남개발공사가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6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1-27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15승 2무 3패, 승점 32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대구광역시청은 20연패를 기록했다.

2위를 확정 지은 경남개발공사이지만 베스트 멤버로 출발해 초반에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을 틈타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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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2어시스트 경남개발공사 이연경 매치 MVP
경남개발공사 최지혜 6골, 오사라 골키퍼 14세이브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6골, 허수림 통산 100골 달성

경남개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꺾으면서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경남개발공사가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6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1-27로 이겼다.

점프슛 하는 매치 MVP 경남개발공사 이연경.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2연승을 거둔 경남개발공사는 15승 2무 3패, 승점 32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대구광역시청은 20연패를 기록했다.

2위를 확정 지은 경남개발공사이지만 베스트 멤버로 출발해 초반에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을 틈타 근소하게 앞서기 시작했다.

대구광역시청이 침착하게 플레이를 펼치면서 실책이 줄어 팽팽하게 따라붙더니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오사라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13-10으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대구광역시청 강은지 골키퍼가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슛을 막으려 하는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가 주축 선수들을 빼고 벤치 멤버를 기용했다. 경남개발공사의 패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구광역시청이 15-14로 따라붙었다. 결국 경남개발공사가 16-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경남개발공사는 다시 주전들이 출전해 18-14까지 치고 나갔지만, 강은지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면서 대구광역시청이 3골을 연달아 넣어 18-17로 따라붙었다.

오사라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경남개발공사가 다시 25-20으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이 26-24로 격차를 좁히며 끝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가 막판에 다시 격차를 벌려 31-27로 승리를 거뒀다.

볼을 다투는 대구광역시청 함지선과 경남개발공사 이연경.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황은진이 지은혜에게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황은진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수비를 뚫고 슛하는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지은혜의 엄지척.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매치 MVP 수상하는 경남개발공사 이연경.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는 이연경과 최지혜가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라 골키퍼가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연경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6골, 이원정과 함지선, 허수림, 황은진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허수림은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경남개발공사 최지혜는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남은 기간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해서 챔피언 결정전에 가도록 노력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면 우승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 최지혜의 강슛.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 vs 경남개발공사 승부의 현장
높이 날아오르는 경남개발공사 정예영.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슛 날리는 경남개발공사 김소라.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 배민희가 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남개발공사 김연우가 배민희에게 패스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패스하는 대구광역시청 노희경.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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