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새로운 시대를 위한 닷지의 아이콘 - 닷지 차저 데이토나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4. 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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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로 이어지는 닷지 차저 데이토나
강력한 성능과 최신의 전기차 패키징 무장
닷지 차저 데이토나
[서울경제] 전세계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이 새로운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텔란티스(Sellantis)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전동화 행보를 이어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전동화 시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새로운 전동화 모델을 연이어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의 ‘차저 데이토나(Dodge Charger Daytona)’ 역시 마찬가지다.

닷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한 ‘차저 데이토나’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동화로 빚어낸 아메리칸 머슬

닷지 브랜드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차저 데이토나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해왔던 ‘머슬카’를 보다 현대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피워낸 차량이다. 실제 스텔란티스의 최신 전동화 플랫폼인 ‘STLA 라지’를 기반으로 1960~1970년대의 머슬카를 재해석했다.

실제 차저 데이토나는 비교적 거대한 체격을 갖고 있으나 ‘머슬카의 감성’을 능숙히 그려내며 ‘전동화 시대의 디자인 기조’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특히 차량 전면에 배치된 삼각형의 ‘프라초그(Fratzog)’ 엠블럼은 1960~1970년대’ 차저’에 적용된 것으로 ‘고유성’을 더욱 강조한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여기에 R-윙으로 명명된 전면 부분은 컨셉 모델이었던 ‘닷지 차저 데이토나 SRT 컨셉’부터 그대로 계승되어 클래식한 머슬카에 대한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여기에 단순하지만 볼륨감이 돋보이는 바디킷, 길쭉한 보닛 라인 등이 더해져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높인다.

차체 형태는 이원회되어 운영된다. 머슬 쿠페의 계보를 전동화 시대로 이어가는 쿠페 사양과 동명의 머슬 세단, ‘차저’를 떠올리게 하는 4도어 세단 모델이 마련되어 일상 속의 편의성, 그리고 패밀리카로 사용하고 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간결하게 다듬어진 측면의 실루엣과 캐빈 공간의 여유를 더하기 위해 넉넉한 루프 라인을 더했다. 이러한 단조로움 덕분에 곡선의 벨트 라인이 한층 강조되어 보다 근육질의 이미지를 능숙히 피워낸다. 여기에 9개의 디자인을 가진 휠이 선택의 폭을 넓힌다.

이어지는 후면 디자인은 가로로 길게 구성된 리어 램프가 자리한다. 챌린저, 차저 등에서볼 수 있는 클래식한 구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넉넉한 볼륨, 그리고 깔끔한 바디킷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인다. 그리고 다양한 외장 컬러 및 여러 옵션이 ‘차량의 특별함’을 더한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넉넉함 속에 박력을 더한 공간

차저 데이토나의 실내 공간은 넉넉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간의 여유를 제공하고, 강력한 성능에 대한 경험을 예고하는 듯한 연출이 곳곳에 더해져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도어 패널부터 이어지는 랩어라운드 구성을 갖춘 실내 공간에는 사양에 따라 10.25인치, 16인치 크기의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를 탑재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는 센터페시아 위에도 12.3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대담한 스타일로 다듬어진 큼직한 스티어링 휠과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피스톨 그립’의 기어 레버가 공간의 매력을 더한다. 또한 사양, 옵션에 따라 다양한 고급 소재를 더할 수 있도록 해 차량의 특별함을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여기에 64개의 앰비언트 라이팅을 더해 공간의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편의사양, 그리고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더했다. 또한 18개의 스피커, 최대 914W 출력의 알파인 사운드 시스템이 옵션으로 마련되어 만족감을 더한다.

확장성이 뛰어난 ‘STLA 라지’ 플랫폼 덕분에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의 여유를 확보했다. 세단 모델은 물론 쿠페 모델 역시 2열 공간의 여유를 충분히 확보했다. 여기에 시트 역시 정교히 구성됐다. 더불어 적재 공간 역시 넉넉히 구성해 경쟁력을 높였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동화 머슬카의 구현

차저 데이토나의 핵심은 머슬카의 매력과 가치를 전동화 시대에도 능숙히 구현함에 있다.

닷지는 이를 위해 STLA 라지 플랫폼 위에 400V 기반의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세 개의 사양을 구축했다. 선봉으로는 환산 기준 496마력을 내는 R/T와 환산 기준 670마력을 통해 강력한 운동 성능을 예고한 ‘스캣 팩(Scat Pack)’이 준비된다.

R/T의 성능도 뛰어나지만 단연 시선을 끄는 건 670마력의 스캣 팩 사양이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60Mph)까지 3.3초 이내에 주파를 목표로 하며 쿼터 마일 드래그를 11.5초 만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인 만큼 차저 데이토나 역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머슬카의 감성’을 위해 두 개의 스피커를 기반으로 한 프랫소닉 챔버 배기 시스템(Fratzonic Chambered Exhaust System)을 장착, 언제든 풍성한 사운드의 매력을 과시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주행 모드가 더해져 즐거움을 높인다. 자동, 에코, 스포츠, 젖은 노면/눈길를 비롯해 트랙, 드래그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마련된다.여기에 ‘스캣 팩’은 더욱 다채로운 주행 모드 및 제어 기술이 더해져 특별함을 더한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특히 트랙 주행과 드래그 레이싱, 드리프트 등 다양한 퍼포먼스 주행을 위해 도넛 모드, 드리프트 모드, 라인 록, 런치 컨트롤은 물론 배터리 팩의 온도를 최적으로 조절하는 ‘레이스 레디’ 등의 기능을 더해 전기차의 즐거움을 완성시킨다.

차체 하부에는 100.5kWh에 이르는 넉넉한 배터리 패키지와 초고속 충전 기술을 더해 전기차의 지속성을 높였다. R/T의 경우 1회 충전 시 510km 이상을, 상위 모델인 스캣 팩은 1회 충전 시 420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더불어 더욱 강력한 성능의 차저 데이토나 SRT 밴시(Charger Daytona Charger SRT Banshee)가 데뷔를 예고한다. SRT 밴시는 800V 아키텍처로 더욱 강력한 성능은 물론 전기차 운영의 지속성에서도 한층 높은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신의 차량인 만큼 다채로운 편의사양과 주행 안전 기술들이 대거 적용되어 만족감을 높인다. 전방 출동 경고 및 자동 제동은 물론 차선 유지 및 이탈 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표지판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진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여기에 다양한 센서, 카메라 등이 자리해 주변 장애물 인식 및 경고, 서라운드 뷰 카메라 및 다양한 각도에서의 카메라 기능, 방향지시등과 연계된 사작지대 모니터링 등이 더해져 차량의 주차 및 주행의 편의 및 안전에 힘을 더한다.

한편 닷지는 차저 데이토나의 구체적이 데뷔 일정과 판매 가격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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