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철, 제니 닮은 딸 月1300만원 학비 버느라 실신→다이어트에 운 딸바보(살림남2)[어제TV]

서유나 2024. 4. 14. 06: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최대철이 어마어마한 딸바보 면모를 공개했다.

4월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41회에서는 최대철이 무용하는 딸, 배우 지망생 아들을 둔 고충을 고백했다.

최대철의 영상에서는 시작부터 나홀로 꽃단장을 하는 미모의 소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충 봐도 상당한 미모를 자랑하는 소녀의 정체는 올해 16살인 최대철의 딸 최성은. 최성은의 미모를 본 백지영은 "걸그룹이라고 해도 믿겠다"며 감탄했다.

최성은은 10살부터 한국무용을 전공 중인 7년 차 무용인으로 각종 상을 휩쓴 실력자였다. 최대철은 "저도 무용을 전공했잖나. 안 닮을 줄 알았는데 닮나보다.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깨알 자랑했다.

최대철의 아내 최윤경 씨 역시 미모가 상당했으며, 18살 아들 최성문도 훤칠한 피지컬을 자랑했다. 아빠 최대철을 똑닮은 아들에 백지영은 "이 집 식구들 비주얼 뭐냐. 비주얼이 끝내주신다"며 입을 떡 벌렸다.

특히 최대철은 딸만 보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소문난 딸바보였다. 딸에게는 "뭘 해줘도 아깝지 않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다"고. 최대철이 딸을 부르는 애칭은 무려 '아빠 딸'이었다.

최대철은 "성은이가 약간 제니를 닮았다"고 자랑하고, 보이그룹 라이즈 원빈의 팬인 사실을 질투하기도 했다. 딸은 이런 아빠를 부담스러워했다. "너무 들이대는 것 같다"는 것. 딸의 속마음을 들은 최대철은 충격받았지만, 영상을 지켜본 백지영은 "들이대시는 것 맞다"며 딸의 마음에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 성은은 다이어트 중이었다. 최대철은 밤에만 안 먹으면 아침은 많이 먹어도 된다는 입장이었지만 엄마는 "성은이 밥 먹으면 안 된다"며 딸의 식단을 철저하게 조절했다.

엄마는 "(같이 무용하는) 친구들이 다 여신이다. 여신같은 친구 사이에서 본인도 여신처럼 보여야 하니까 (엄격할 수밖에 없다). 더 말려야 무대에서 확실히 슬림해 보이고 춤선이 살아난다. (지금 살이) 찐 건 아니지만 말려야 한다. 몸에 비해 얼굴이 통통해서. 그리고 입시다. 무대에선 더 동글동글하고 커보이니까"라며 식단 관리에 단호한 이유를 밝혔다.

최대철은 이처럼 입시를 준비하는 딸이 안쓰러워 "화장실에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 딸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최대철은 "작년에 머리에 좀 뇌혈관 박리라고 혈관이 약간 부풀었다. 과로, 신경성이라더라"고 자신의 건강 문제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는 한해도 안 거르고 작품을 한 바쁜 스케줄로 인해 생긴 병.

최대철은 위험했던 것 아니었냐는 말에 "촬영하다가 쓰러졌다. 모르겠다. 숨이 안 쉬어지더라. 그때 마침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응급차를 불러 주셨다. 제가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닌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아주머니 없었으면 큰일날 뻔했네!"라며 경악했다.

아직도 위태로운 건강 상태 탓에 최대철은 혈압약을 챙겨 먹고 있었다. 최대철은 그럼에도 일을 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쉬는 게 괴롭다. 얘(자녀) 고정으로 나가는 수익이 만만치 않다. (한 달 교육비로) 1,300만 원이 기본으로 나간다"며 가장의 무게를 털어놓았다. 학비가 비싼 예체능 계열 남매를 키우는 상황 외벌이 가장이라 부담감이 굉장히 크다는 것.

최대철은 "배우는 고정 수입이 아니잖나. 그래서 배우들이 사실 어렵다. 제일 힘들 때가 언제냐면 일 없을 때"라며 "오히려 일 있는 게 감사한 거다. 이번에 또 (태학교 특강) 강사로 가게 돼 감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철이 일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또 있었다. 강의를 하러 가 연단에 선 최대철은 한 달에 15만 원을 벌고 외박을 일삼은 무명 시절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가스까지 끊긴 상황, 그런데도 아내는 귀가한 최대철을 "수고했어"라며 다독였다고. 최대철은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아들이 유치원 다닐 때 캐러멜 하나 사달라고 할 때 제가 600원이 없어서 못 사준 적이 있다.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