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돈 주며 여자관계 정리 “이거 받고 헤어질래?”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고윤이 복잡한 여자관계를 돈으로 정리했다.

4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7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진단(고윤 분)은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접근하며 다른 여자를 정리했다.

백미자(차화연 분)는 도박 빚 때문에 딸 박도라에게 관심을 보이는 공진단을 잡을 작정했고 “지난 번 넥타이. 우리 도라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랬다. 대표님이 도라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라며 넥타이를 박도라가 골랐다고 거짓말한 일을 사과했다.

이에 공진단은 반색하며 “대표님, 아니 어머님. 저 도라씨와 잘되게 도와주세요. 도라씨에게 관심 있는 것 맞습니다”라고 박도라를 향한 호감을 인정했다. 이어 공진단은 백미자의 도움을 받아 박도라가 홀로 술을 마시는 곳을 찾아내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하고 박도라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고필승(지현우 분)은 박도라에게 사과하러 갔다가 공진단이 다른 여자와 통화하는 것까지 목격 “공대표 여친 있나 보네? 그런데 여친이 있으면서 지금 이 시간까지 무슨 생각으로 박도라와 술을 마신 거야?”라고 혼잣말했다.

그 시각 공진단은 여자를 만나 돈 봉투를 건네며 “이거 받고 헤어질래? 아니면 이거 안 받고 헤어질래?”라고 물어 관계를 정리했다. 여자가 “오빠 고마워”라며 봉투를 받자 공진단은 “나도 그동안 고마웠다. 진심으로 잘 살길 바란다. 다시는 연락하지 말고”라고 마지막 인사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