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자전거 여행 꿀팁…‘고글’ 눈 보호, ‘스틱꿀’ 체력 보충

김보경 기자 2024. 4. 1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거리 라이딩은 도심을 벗어나 자유롭게 달리는 만큼 신경 써야 할 점도 많다.

장거리용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좋고 가벼워야 한다.

장거리 여행용에 많이 쓰이는 자전거는 대표적으로 투어링바이크,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MTB)가 있다.

장거리용 자전거 안장은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좁고 딱딱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철 야외활동] 장거리 자전거 여행 입문 꿀팁
‘자전거 수신호’ 꼭 알아두세요!

장거리 라이딩은 도심을 벗어나 자유롭게 달리는 만큼 신경 써야 할 점도 많다. 장거리 라이딩 입문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팁과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튼튼한 내구성, 가벼움, 분리형 고려=자전거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무조건 비싼 자전거를 고르기보단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자전거를 선택하는 게 좋다. 장거리용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좋고 가벼워야 한다. 또한 출발 지점까지 자전거를 들고 가야 하므로 바퀴를 분리해 차에 싣기 쉬운 제품이 적당하다.

장거리 여행용에 많이 쓰이는 자전거는 대표적으로 투어링바이크,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MTB)가 있다. 투어링바이크는 짐을 많이 실을 수 있고, 돌발상황이 일어나도 수리하기 쉽다. 로드바이크는 크고 얇은 바퀴가 특징이다. 무게도 가벼워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MTB는 산악용으로 튼튼한 내구성과 충격 흡수 성능이 좋아 울퉁불퉁한 길 위를 달리는 데 알맞다.

고글·안장패드·라이트는 필수로=시속 20㎞ 이상 속도로 빠르게 달리다 보면 매서운 바람이 눈을 찌르고, 날벌레나 먼지 등이 눈에 들어가기 십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한낮에 내리쬐는 강렬한 자외선이 눈에 닿으면 따끔거리고 손상이 올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좋은 스포츠 고글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자.

입문자에겐 자전거 안장패드도 필수다. 장거리용 자전거 안장은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좁고 딱딱하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우면서 페달에 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딱딱한 안장은 입문자에겐 말 못할 고통을 준다. 패드가 들어간 바지를 입거나, 안장패드를 씌워 적응해보자. 장거리 라이딩을 하다 보면 야간에 달려야 할 때가 있다. 어스름한 초저녁이 찾아오면 자전거 전조등과 후미등을 꼭 켜야 한다. 어둠 속에서 자전거 위치를 알리고 시야도 확보할 수 있다. 출발하기 전 라이트가 충분히 충전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놓치지 말자.

주기적인 수분 섭취로 탈수 방지해야=장거리 라이딩은 체력 싸움이다. 체력이 떨어지기 전 중간중간 쉬어가며 고열량 식품을 섭취하면 좋다. 스틱 형태로 포장된 꿀이나 포도당 사탕, 초코바 등을 꼭 챙겨가자. 수분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라이딩 시작 20분 전 물을 마시고, 라이딩 중간에도 갈증을 느끼기 전 주기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물을 마시는 방법도 주의해야 한다. 뚜껑을 열어 마시는 물병은 자전거를 멈추고 사용해야 해서 자주 물을 마시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자전거용 물통을 추천한다.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입으로 빨아 마시거나 짜서 마실 수 있다.

정지 때는 팔 45도로 뻗어야=자동차에 깜빡이를 넣어 방향을 알려주듯 자전거 라이더도 수신호로 진로를 표시해야 한다. 장거리 라이딩 전 기본 수신호를 배워 기억해두자. 정지할 땐 팔을 왼쪽 밖 45도 밑으로 뻗는다. 뒤차를 앞지르게 할 땐 왼팔을 밖으로 펴서 손을 앞뒤로 흔들어 알린다. 서행할 땐 왼팔을 밖으로 내 45도 밑으로 내린 뒤 위아래로 흔든다. 우회전 시 왼팔을 밖으로 뻗어 팔꿈치를 90도로 굽힌다. 좌회전 땐 왼팔을 밖으로 곧게 펴 표시한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