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흥민' 기대감 가졌던 1억 유로 사나이...'매각 가능성' 발생→본인은 첼시 생활 만족

오종헌 기자 2024. 4.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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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최근 루머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예프 닷컴'은 12일(한국시간) "무드리크는 현재 첼시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여러 소문들이 있지만 그는 올여름 첼시에 남을 것이다. 최근 첼시 보드진과 코칭 스태프들이 무드리크 경기력에 실망했고, 시즌이 끝나면 처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일단 무드리크 본인은 첼시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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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최근 루머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예프 닷컴'은 12일(한국시간) "무드리크는 현재 첼시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여러 소문들이 있지만 그는 올여름 첼시에 남을 것이다. 최근 첼시 보드진과 코칭 스태프들이 무드리크 경기력에 실망했고, 시즌이 끝나면 처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현재 23살의 측면 공격수다. 샤흐타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12경기 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3골 2도움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아스널이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샤흐타르 측과 이견이 있었고,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가 됐다. 이적이 지연되면서 첼시가 영입전에 참가했다. 첼시는 아스널과 달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샤흐타르와 합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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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거액의 이적료를 과감하게 사용했다. 당시 샤흐타르는 "우리는 무드리크의 이적료로 기본금 7,000만 유로(약 1,032억 원)를 받는다. 또한 보너스 옵션이 발동될 경우 3,000만 유로(약 442억 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액 1억 유로(약 1,474억 원) 규모를 투자한 셈이다.


하지만 데뷔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무드리크는 지난 시즌 후반기 PL 15경기를 소화했지만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고작 2도움만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팀에 합류했고, 첼시의 부진과 맞물려 감독 교체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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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 역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세계적인 선수로 만든 포체티노 감독이 무드리크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금까지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현재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는 무드리크는 10월 초 데뷔골을 터뜨렸다. 간혹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확실히 폭발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리그 24경기(선발11, 교체13)에 출전했지만 4골 2도움을 올렸다.


무드리크의 계약 기간은 무려 2031년 여름까지다. 초장기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자 매각 가능성이 거론됐다. 첼시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일단 무드리크 본인은 첼시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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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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