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리메이크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흥행 돌풍

‘김비서가 왜 그럴까’ 리메이크. 사진 | Viu(뷰)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필리핀에서 리메이크 된 한국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아시아 지역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필리핀 리메이크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Viu Original Adaptation)가 필리핀 현지에서 지난 3월 18일 공개 직후부터 4월 7일까지 Viu 주간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리메이크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기로 드라마 공개 직후 필리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Viu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도 드라마를 호평하고 있다. 필리핀 스타 글로벌은 “한국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필리핀 유머와 매력으로 재해석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Viu와 ABS-CBN 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하고 드림스케이프가 제작해 선보인 필리핀 리메이크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만능 엔터테이너 파울로 아베리노와 포브스 아시아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필리핀 인물로 선정됐던 배우 겸 가수 김치우가 주연을 맡았다. 두 사람은 현재 필리핀 현대자동차 브랜드 앰버서더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Viu(뷰)는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택시2’ 등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이다. 현재 드라마 ‘7인의 부활’, ‘선재 업고 튀어’, 예능 ‘환승연애3’, ‘연애남매’ 등을 서비스 중이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