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충남 서산 바닷가서 토종 돌고래 '상괭이' 구조·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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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새끼가 충남 서산의 한 바닷가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방류됐다.
출동한 해경은 길이 50㎝의 상괭이 새끼를 확인했으며, 울산고래연구소와 연락을 취해 상괭이에 물을 뿌리는 등 피부 마름 방지조치를 취했다.
울산고래연구소는 2시간 이내 출동 가능한 고래센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현장 방류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해경은 순찰차를 이용해 새끼 상괭이를 벌말항으로 이동시킨 뒤 방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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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허진실 기자 =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새끼가 충남 서산의 한 바닷가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방류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5분 서산신 대산읍 영탑리 바닷가 웅덩이에 고래 한 마리가 숨을 헐떡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길이 50㎝의 상괭이 새끼를 확인했으며, 울산고래연구소와 연락을 취해 상괭이에 물을 뿌리는 등 피부 마름 방지조치를 취했다.
울산고래연구소는 2시간 이내 출동 가능한 고래센터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현장 방류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해경은 순찰차를 이용해 새끼 상괭이를 벌말항으로 이동시킨 뒤 방류 조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가로림만은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과 해양보호생물종 상괭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안전·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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