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차기 전당대회 출마 안 한다…지방선거 대비에 매진”

김동화 2024. 4. 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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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13일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다가오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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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13일 당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다가오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의 당헌·당규로는 총선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치러 다음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한국의희망,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여러 가지 정파가 연합해 정당을 이룬 후 처음 치르는 전당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의견의 다양성을 만들어내야 할 전당대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걸어온 몇 개월 만큼이나 가혹한 시간일 것”이라며 “그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선 “3개월 남짓한 기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모두 배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을 대표해 출마했던 많은 후보자가 당선에 이르지 못했던 것은 모두 내가 당 대표로서 조금 더 당무와 선거 지원에 매진하지 못했던 것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 당에 기여한 당원들의 용기와 성과는 우리 당의 역사가 흘러가는 동안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 전국을 돌며 선거를 뛰느라 고생한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에게 대표로서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일정을 잡겠다”며 “지역 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전인 다음 달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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