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서산 바닷가서 고립된 상괭이 새끼 구조해 방류

유의주 2024. 4. 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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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바닷가에서 지난 12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새끼가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돼 방류됐다.

해경은 학암포파출소 순찰팀을 출동시켜 길이 50㎝의 상괭이 새끼로 확인하고, 울산고래연구소와 연락하며 물을 뿌리고 수건을 이용한 피부 마름 방지 조치를 했다.

울산고래연구소는 주변에 2시간 이내 출동할 수 있는 고래센터가 없다는 점을 들어 현장 방류를 요청했고, 해경은 순찰차를 이용해 새끼 상괭이를 벌말항으로 이동시킨 뒤 방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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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된 상괭이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서산의 바닷가에서 지난 12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 새끼가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돼 방류됐다.

1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5분께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바닷가 웅덩이에 고래 한 마리가 숨을 헐떡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학암포파출소 순찰팀을 출동시켜 길이 50㎝의 상괭이 새끼로 확인하고, 울산고래연구소와 연락하며 물을 뿌리고 수건을 이용한 피부 마름 방지 조치를 했다.

피부마름 방지조치하는 해경 [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고래연구소는 주변에 2시간 이내 출동할 수 있는 고래센터가 없다는 점을 들어 현장 방류를 요청했고, 해경은 순찰차를 이용해 새끼 상괭이를 벌말항으로 이동시킨 뒤 방류 조치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가로림만은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과 해양 보호 생물종인 상괭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라며 "해양 안전과 오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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