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회 4차례 출전한 유도 여왕 UFC 데뷔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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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러 해리슨(34·미국)은 하계올림픽 여자유도 –78㎏ 역사상 처음이자 아직도 마지막인 2연패에 빛난다.
"유도 및 종합격투기 팬분들, 안녕하세요. 케일러 해리슨이 인사드립니다. 제가 한국을 찾아가 겪은 장소들이 떠오릅니다. 저와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한국분들을 위해 UFC300에서 멋진 경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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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러 해리슨(34·미국)은 하계올림픽 여자유도 –78㎏ 역사상 처음이자 아직도 마지막인 2연패에 빛난다. 2012·2016년 제30·31회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로 ▲일본(금48·은21·동27) ▲프랑스(금16·은13·동28) 다음가는 올림픽 유도 역대 3위를 자랑한다. △16위 미국(금2·은4·동8)은 케일러 해리슨이 유일한 정상 경험자다.
케일러 해리슨은 2010년 제17회 여자선수권대회 우승까지 월드 챔피언만 3차례 지냈다. 세계적인 유도 강국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4번이나 참가한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마추어 시절 케일러 해리슨은 ▲2008년 한국마사회 코리아오픈 제주대회 ▲2009년 수원 월드컵 ▲2014·2015년 제주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MK스포츠와 UFC300 사전 화상 인터뷰에서도 “한국에 많이 가봤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국제유도연맹(IJF) 주관대회만 3차례이니 관광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케일러 해리슨은 한국에서 △그랑프리 시리즈 은메달 1·동메달 1 △한국마사회 오픈 은메달 1 △월드컵 시리즈 7위 등 월드클래스답지 않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물론 △2008년 제29회 중국 베이징올림픽 –78㎏ 동메달리스트 정경미(39) △2010년 그랑프리 시리즈 중국 칭다오 대회 –70㎏ 동메달리스트 이나라(37)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78㎏ 동메달리스트 윤현지(30) 등 케일러 해리슨을 이긴 한국 선수들도 쟁쟁하다.
이 때문일까. 케일러 해리슨은 “방문할 때마다 세계적인 강자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었다”며 한국 유도 수준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케일러 해리슨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진출하면서 밴텀급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번 상대 역시 전 UFC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43·미국)으로 만만치 않다.
윤현지는 MK스포츠를 통해 “승부의 세계는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UFC에 맞는 체급이 없는데도 감량하면서까지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높이 사고 싶다. 이런 정신 자세부터 케일러 해리슨은 (홀리 홈과) 멋진 승부를 이미 시작한 것이 아닐까”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올림픽 여자유도 2연패 및 종합격투기 PFL 토너먼트 2회 우승자 케일러 해리슨 -
2015 그랑프리 제주대회 준우승
2014 그랑프리 제주대회 동메달
2009 월드컵 수원대회 7위
2008 한국마사회 코리아오픈 2위
2010 타슈켄트 월드컵 결승전 vs 정경미
2006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6강 vs 이나라
인터뷰③에서 계속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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