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일류첸코-조르지 원톱 대결, 린가드 결장…서울-포항 ‘김기동 더비’ 선발 라인업 발표

강동훈 2024. 4. 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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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더비'를 앞두고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일류첸코(독일)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반면 박태하 포항 감독은 조르지(브라질)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서울은 현재 6위(2승3무1패·승점 9)에 자리하고 있고, 반면 포항은 1위(4승1무1패·승점 13)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 감독은 2019년부터 이끌었던 포항을 떠나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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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강동훈 기자 = ‘김기동 더비’를 앞두고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일류첸코(독일)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반면 박태하 포항 감독은 조르지(브라질)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날 복귀할 거로 기대를 모았던 제시 린가드(잉글랜드)는 결장한다.

서울과 포항은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현재 6위(2승3무1패·승점 9)에 자리하고 있고, 반면 포항은 1위(4승1무1패·승점 13)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 감독은 2019년부터 이끌었던 포항을 떠나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은 포항 사령탑 시절 부족한 지원 속에서도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23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과 K리그1 준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내는 등 몇 안 되는 지략가로 불렸던 만큼 기대를 모았다.

다만 김 감독은 서울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에 그치는 등 시즌 초반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감독은 ‘친정’ 포항을 상대하는 상황에 마주했다. 김 감독이 안방에서 선수 시절부터 지도자 시절까지 오랜 시간 몸담았던 포항을 꺾는다면, 포항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혀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반면 박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지휘봉을 잡으면서 현재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포항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해 다소 주춤할 거란 시즌 전 전망과 달리,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개막전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HD에 0-1로 패했지만, 이후로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 감독의 지도력이 빛나고 있다.

박 감독도 서울과 인연이 있다. 현역 시절엔 포항에서 ‘원클럽맨’ 레전드로 활약했지만,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지난 2012년 서울의 수석코치를 맡았던 바 있다. 당시 서울의 사령탑이었던 최용수 전 감독을 보좌해 그해 서울의 K리그 우승을 이끈 적이 있다.

홈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일류첸코가 원톱으로 출전한다. 팔로세비치(세르비아)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손승범과 조영욱이 2선에 위치한다. 류재문과 기성용이 허리를 구성한다. 강상우와 술라카(이라크), 권완규, 최준이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킨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포항은 4-4-2 대형을 들고나온다. 최전방에 조르지와 허용준이 포진한다. 백성동과 오베르단(브라질), 한찬희, 김인성이 중원을 꾸린다. 완델손(브라질)과 박찬용, 이동희, 신광훈이 포백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낀다.



한편 이날 출전할 거로 기대를 모았던 린가드는 이날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결장한다. 린가드는 지난달 A매치 휴식기 이후 무릎에 물이 차는 증상을 보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이달 초 훈련에 돌입하면서 이날 복귀할 거로 전망됐지만,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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