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가 부족…국민 사랑 더 받을 길 찾기를 희망"

정인선 기자 2024. 4. 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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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위원장이 13일 당직자들에게 "제가 부족했다"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고별사에서 "여러분의 노고가 컸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 여러분들께서는 잘 했다. 제가 부족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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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위원장이 13일 당직자들에게 "제가 부족했다"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고별사에서 "여러분의 노고가 컸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 여러분들께서는 잘 했다. 제가 부족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하자"며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 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고 말했다.

끝으로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께 한 분 한 분 인사 못 드린 것이 많이 아쉽다"며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고 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민심은 언제다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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