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리메이크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현지 흥행 돌풍

박정선 기자 2024. 4.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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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필리핀 리메이크작 포스터. 사진=Viu(뷰)
필리핀에서 리메이크 된 한국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차트 1위를 꿰차며, 현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리메이크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 Viu Original Adaptation)는 필리핀 현지에서 지난 3월 18일 공개 직후부터 최근 집계된 4월 7일까지의 Viu 주간차트에서 3주 연속 1위 왕좌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다. 리메이크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Viu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의 반응들도 뜨겁다. 현지 주요 매체인 필리핀 스타 글로벌(PhilStar Global)은 "한국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필리핀 유머와 매력으로 재해석됐다"라고 보도하며, 해당 리메이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Viu와 ABS-CBN 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하고 Dreamscape가 제작해 선보인 필리핀 리메이크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만능 엔터테이너 파울로 아베리노(Paulo Avelino)와 포브스 아시아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필리핀 인물'로 선정됐던 배우 겸 가수 김치우(Kim Chiu)가 주연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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