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김남주, ‘거대악’ 박혁권 상대 고소+차은우, 박혁권과 ‘동반 투신’ (종합)

김민정 2024. 4. 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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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와 차은우가 박혁권을 상대로 죄를 묻고자 나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은수현(김남주)는 김준(박혁권)을 고소했지만 그의 계략에 진행이 되지 않자 다른 방법을 이용했다.

은수현은 경찰을 찾아가 “강건 사건 새로운 가해자, 김준을 고소합니다”라고 밝혔다. 변호사도 찾아간 은수현은 “저도 최근에 알았다. 어떤 사람이 죽어가면서 알려줬다”라며 권선율(차은우)의 어머니 김은민을 떠올렸다.

모든 걸 안 권선율이 은수현을 찾아와 “미안합니다”라며 눈물 흘리자 은수현은 “네 잘못이 아냐”라며 위로했다. “난 그때 그런 선택을 했고, 그게 옳았다고 믿었어.”라며 은수현은 권선율의 아버지 권지웅(오만석)을 죽였을 때를 떠올렸다. “하지만 네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줬다. 나도...미안하다.”라며 은수현은 오열했다.

은수현은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회견장에 온 기자는 그녀를 도왔던 김은민 사건 취재 기자 한 명이었다. 그럼에도 은수현은 “제 얘기를 들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진실을 여러분께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준은 같은 시간 일부러 기자회견을 열어서 은수현을 방해했다. 또한, 기사로 나가지 않게 모든 조치를 취했다.

김준은 강수호(김강우)에게 “강국장, 내를 위해 뭐 하나 갖다다오.”라고 말했다. 모든 사건의 전말이 녹음된 태블릿이었다.

강수호는 금고에서 태블릿을 찾아내 김준에게 갖다줬다. 김준은 “어차피 증거력이 있는 건 원본 뿐이다.”라며 태블릿을 골프채로 망가뜨렸다.

은수현은 강수호가 태블릿을 가져간 걸 알고 “우리 아들 그렇게 만든 김준 놔둘 수 있냐! 다른 일에는 그토록 정의를 찾더니”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강수호는 “세상에 정의가 있다면! 우리 건우 같은 일이 없었어야지.”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난 당신이 중요해. 당신도 모든 걸 덮고 잘 살아.”라며 강수호는 은수현을 말렸다. 그러나 은수현은 “건우를 죽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나라에서 사는 일은 없을 거야.”라고 대꾸했다.

한편, 은수현의 어머니 오고은(원미경)은 식당에 발길을 끊은 권선율을 보고 데려왔다. 괴로워하는 권선율에게 오고은은 “너 살인자 자식이지....나 살인자 엄마다”라며 그렇게 살지 말라고 충고했다.

오고은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지만 은수현에게 알리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집을 못찾는 등 증상으로 결국 은수현도 사실을 알았다.

홍수진(양혜지)와 박용구(김우현)는 준성재단 피해자들을 만나러 다녔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라며 피해다녔다.

어렵게 모은 피해자들도 “후환이 두렵다”라며 다시 일어났다. 그때 권선율이 “제 아빤 절 살리려고 김준이 시키는 대로 어린아일 죽였어요.”라며 나섰다. 권선율은 “더는 부끄럽고 싶지 않다”라며 피해자들의 도움을 구했다.

은수현의 변호사는 “고소장 접수 진행이 안 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은수현은 “저도 그 부분은 따로 진행하는 게 있다”라며 신간을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기자들이 “왜 이제 책을 냈냐”라고 질문하자 은수현은 “모든 건 그에 맞는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게 지금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글은 실화에 바탕을 뒀습니다. 제 아들 건우의 사고에 관한 진실입니다.”라고 밝혔다.

은수현은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살아있는 제 아들을 죽였습니다.”라고 알렸다. “우리 모두가 아는 사람입니다. 대통령 후보 김준입니다.”라는 은수현 말에 장내는 술렁거렸다.

한편, 권선율은 “당신은 잘 해낼 거예요. 당신답게.”라며 은수현을 응원하면서 김준을 죽이겠다고 결심했다. 권선율은 김준을 옥상으로 불러내 “그냥 여기서 같이 가는 거야!”라며 떨어뜨리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은수현과 권선율에게 세상이 너무하다고 탄식했다. “수현이한테 엄마는 남겨줘야지”, “선율이가 김준 죽이려는 건 상상인가 미수인가” 등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 등에서 탁월한 필력과 쫀쫀한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지은 작가가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13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오는 '드라마의 여왕' 김남주, 로코와 판타지에 이어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차은우,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몰입감으로 대중을 매료시켜 온 김강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존재감을 보여온 임세미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명실공히 202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월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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