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하희라·박혁권·유선, 4명의 배우가 그리는 가슴 설레는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 성황리 개막

2024. 4. 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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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러브레터'는 '앤디'와 '멜리사'가 50여 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2024년 봄, 정보석-하희라-박혁권-유선 4명의 배우가 그리는 가슴 설레는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는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12일 오후 4시에 24일 오후 7시 30분 공연 회차를 추가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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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러브레터’ (제공: 쇼앤텔플레이, 수컴퍼니)

연극 ‘러브레터’는 ‘앤디’와 ‘멜리사’가 50여 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무대 위 배우 2인의 연기로 공연되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현재까지도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공연되는 명작이다. 이번 2024년 연극 ‘러브레터’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김민정 연출이 합류하여 극을 밀도 있게 채운다. 또한 무대 위 2명의 배우 외에 1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며 피아노, 아코디언 등의 다양한 악기로 ‘앤디’와 ‘멜리사’의 감정을 표현한다.
 
미국 극작계의 거장 A.R.GURNEY의 작품을 원작으로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루실 로텔상 2회 수상, 퓰리처상 2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연극 ‘러브레터’는 1988년 초연 이후 톰 행크스, 멜 깁슨, 시고니 위버, 브룩 쉴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하여 브로드웨이 및 세계 각지에서 공연한 것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책과 글을 사랑하며 규율을 중시하는 앤디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모범생’으로 자라난다. 앤디 역의 정보석과 박혁권은 바른생활 사나이이지만 멜리사 앞에서는 때로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는 소년 앤디부터 한 가정을 책임지는 어른 앤디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글보다는 그림을 더 좋아하고 사랑을 갈망하는 자유로운 영혼 멜리사 역에는 하희라와 유선이 맡아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활기 넘치는 멜리사부터 사랑에 상처받은 멜리사까지 50여 년이 지나는 동안 한 인물이 가지는 여러 감정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에 첫 공연이 올라간 이후 11일까지 정보석-하희라, 정보석-유선, 박혁권-유선, 박혁권-하희라 배우별 4개의 페어가 모두 첫 공연을 선보인 연극 ‘러브레터’는 벌써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 역시 “화려한 무대나 과장 섞인 액션 없이 잔잔한 미세함으로 인생과 사랑을 말하며 감동을 주는 무대는 오래간만입니다”, “봄에 너무 잘 어울리는 감성 충만한 사랑과 삶에 대한 이야기”, “편지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들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앤디, 멜리사와 함께 편지여행을 한 기분입니다” 등 몽글몽글한 감정을 느끼며 공연 관람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요즘, 잊고 살았던 우리들의 순수함을 깨워줄 특별한 작품인 연극 ‘러브레터’는 공연을 본 후 인생과 관계에 대해 돌아보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짧은 기간 공연함에도 불구하고 연습부터 공연까지 함께해 주신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또 연극 ‘러브레터’ 관람을 위해 먼 공연장까지 찾아주시고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겨주시는 관객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4년 봄, 정보석-하희라-박혁권-유선 4명의 배우가 그리는 가슴 설레는 로맨스 연극 ‘러브레터’는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12일 오후 4시에 24일 오후 7시 30분 공연 회차를 추가 오픈한다.

한편 연극 ‘러브레터’는 오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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