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경과보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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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2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류철균 경북연구원 원장 및 세계유산·건축·조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과 문화재청, 기록유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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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12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류철균 경북연구원 원장 및 세계유산·건축·조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과 문화재청, 기록유산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12명의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에 대한 경과를 보고했다.
경전각은 도내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6만4226점)'과 60만여점에 이르는 국내 최다 국학 자료 등 유교문화 기록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및 활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은 목판 등 국학 자료를 위한 별도 수장 시설이 있으나 시설이 낡고 공간이 좁다. 또 자료의 기증·위탁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관리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국학 자료 보존·전시·연구 기관, 과학적 보존 환경을 구축한 수장고, 유교문화 미래가치 확산 플랫폼, 문화공간 구축 및 관광 활성화 등을 목표로 경전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경전각을 한국 유교문화 중심 경북의 랜드마크와 한국 문화 핵심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사업비가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 전략을 마련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추진위원회와 함께 건립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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