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만든다"…조정석→전미도 '환호' [마데핫리뷰]

이승길 기자 2024. 4. 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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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와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원호 PD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 번째 시즌 제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구구즈 다시보니까 넘좋지않아여? 너무좋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가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정경호는 신원호 PD에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준비해야지. 안 할거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유연석 역시 "원래 우리 계획은 '슬기로운 의사생활3'였다"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던 신원호 PD는 "할게. 언젠가 할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정석은 "우리가 시즌3를 언젠가 해서 다섯 명이 나이를 먹어도 약간 느낌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캐릭터들이 어떻게 늙어가는지 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대중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고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신원호 PD는 "난 그냥 이 좋은 연기자들이 이렇게 원하고 팬들이 원하는 게 정말 고마운 것 아니냐. 어쨌든 너희가 해달라고 하는 게 그런 연기자 만나기 쉽지 않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우정 작가랑 이야기 했다. 우리가 지내왔던 그 시간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그냥 지나가는 게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너네가 이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하자고 하면 해야겠다'는 생각이 사실 들었다. 언제고 너네들 스케줄 괜찮으면 너희들 중 한 명이라도 안 나오면 안 할 거다. 그때 돼서 우리가 하는 건 시청률이 안 나와도 행복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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