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우선 처리 경남의 과제는?
[KBS 창원] [앵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들은 이제 다음 달 말 임기를 시작합니다.
민생 문제부터 지방소멸 대응, 경제 위기 등 22대 국회가 풀어야 할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 정부 출범 2년 만에 치러진 22대 총선.
고금리, 고물가의 민생 위기,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의 그림자, 여야를 떠나 22대 경남 국회의원들이 풀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이윤기/마산YMCA 사무총장 : "(시민들이) 균형발전이 안 되고 있고, 지역이 소멸 위험에 있다는 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이 걱정을 하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피부로 직접 느끼는 것은 역시 '고물가' 때문에."]
KBS창원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창원 성산과 김해 갑·을, 양산 을 유권자 각 500명에게 물었습니다.
창원 성산 유권자들은 비수도권의 저출생 문제 해소를 22대 국회가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숙제로 꼽았습니다.
'김해 갑' 역시 '저출생 문제 해소'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답했고, '지방 의료 개선'과 '복지 확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김해 을'은 '복지 확대' 요구가 가장 많고, '저출생 문제 해소' '교통망 구축 등 광역화 추진'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부·울·경 생활권 중심인 '양산 을'은 '교통망 구축 등 광역화 추진'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고, '지방 의료 개선'과 '복지 확대' 순이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는 6월 당선된 경남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경남 현안에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21대 국회가 풀지 못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과 남해안 관광 활성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이 꼽힙니다.
[김기영/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 "'남해안 관광 진흥 특별법'도 있고요.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이라든지, '공공기관 2차 이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22대 국회의 협조를 받을 (계획입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BS창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김신아
송현준 기자 (song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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