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진료 거절' 40대 여성, 2차병원서 상태 악화…결국 사망

조아서 기자 2024. 4. 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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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40대 여성이 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지 4일 만에 숨졌다.

유족은 의료공백으로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벌어진 사고라며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피해사례를 접수했다.

A씨는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에 문을 두드렸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유족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으로 이어졌다며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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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의료공백으로 제대로 치료 못받아" 주장…피해사례 신고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40대 여성이 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지 4일 만에 숨졌다.

유족은 의료공백으로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벌어진 사고라며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피해사례를 접수했다.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40대 여성 A씨는 지난 7일 몸의 이상증세를 느끼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에 문을 두드렸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종합병원에서는 별다른 응급조치 없이 신경안정제 등만 처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8일 오전 3차병원으로 이송됐고, 뒤늦게 간부전, 신장부전을 진단을 받았으나 10일 새벽 3시 사망했다.

유족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으로 이어졌다며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출동반을 꾸려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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