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휠체어 행렬"…29년째 이어온 목원대 장애체험 가두행진

허진실 기자 2024. 4. 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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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장애체험 가두행진을 29년째 이어오고 있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12일 대학과 대전 도심에서 '제29회 장애체험의 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관련 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전교통공사와 공동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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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목원대 교정에서 사회복지학과 학생과 교직원이 휠체어 등을 타고 장애체험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목원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장애체험 가두행진을 29년째 이어오고 있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12일 대학과 대전 도심에서 ‘제29회 장애체험의 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휠체어를 타거나 눈에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케인(시각장애인용 지팡이)에 의지해 걷는 등 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입니다’‘편견은 걸림돌, 배려는 디딤돌’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관련 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대전교통공사와 공동주최하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대학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돼 의미가 크다”며 “목원대는 장애인의 인권은 물론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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