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do it” 단단해진 DKZ의 희망찬가, 긴 공백 끊고 ‘REBOOT’[들어보고서]

(사진=DKZ ‘Like a Movie’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DKZ ‘Like a Movie’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DKZ ‘Like a Movie’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5인조로 재편된 DKZ가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힘차게 재도약했다.

DKZ는 4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REBOOT’(리부트)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Like a Movie’(라이크 어 무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DKZ의 완전체 컴백은 ‘CHASE EPISODE 3. BEUM’(체이스 에피소드 3. 비움)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8월 5인조 체제로 개편되는 변화를 겪은 만큼, 이번 ‘리부트’ 앨범에는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DKZ의 새로운 모험을 담았다.

DKZ는 그간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CRAZY NIGHT)’, ‘호랑이가 쫓아온다(Uh-Heung)’ 등 재치 있는 콘셉트로 사랑받았던 DKZ는 전작들보다 업그레이드된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We're together’(위 아 투게더), 지친 이들에게 오늘만큼은 특별한 날이 되길 바란다는 위로를 전하는 ‘Special Day'’(스페셜 데이),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는 ‘세상 가장 아름다웠던(Recollection)’, 팬들과 함께 멋진 내일을 맞이하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Our tomorrow’(아워 투모로우)를 다채로운 장르로 표현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어 무비’는 몽환적인 일렉 기타와 드럼의 리드로 신나는 밴드 스타일의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즉흥적이면 어때. 이게 난데 It’s me. 남들과 똑같이 살고 싶지 않아’, ‘고래 등에 업혀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영화 속 마법의 세계를 현실로 만들 거니까’, ‘고민은 양탄자에 날려버리고’, ‘Just do it 지금을 충분히 즐기면 Be happy ending’, ‘근두운 타고 떠나자 멀리. 이젠 떠날 거야. 나를 찾아서’ 등 동화 같은 아기자기한 가사에는 영화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DKZ의 염원이 담겼다.

뮤직비디오에는 DKZ의 청량하고 밝은 매력이 가득 담겼다. 신비로운 숲속을 탐험하는 DKZ의 모습이 상상력을 자극했고, 손동작으로 슬레이트와 카메라 화면을 형상화한 안무로 넘치는 엔지를 전했다.

2019년 4월 24일 정식 데뷔한 DKZ는 여러 차례 멤버 탈퇴를 겪으며 다사다난했던 5년을 보냈다. 지난해 8월 경윤의 탈퇴로 5인조로 재편한 DKZ는 팀이 새로운 챕터에 돌입한 만큼 대중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그룹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DKZ는 “1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새롭게 다진 마음은 다섯 명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DKZ가 ‘이런 색깔도 할 수 있어?’라는 반응을 보여주고 싶어서 다양한 색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특히 곧 데뷔 5주년을 앞둔 원년멤버 재찬은 “벌써 5주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5주년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건 많은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시간 함께하기 위해서 더 성장하는 재찬과 DKZ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DKZ는 ‘리부트’로 음원차트 정주행을 노린다.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음원차트 ‘TOP100’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 이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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