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춘천·원주 한낮 ‘29도’ 초여름 더위…강원 대기 건조 산불 ‘유의’

일교차 15~20도로 커

▲ 도내 대부분지역이 오후들어 영상 20도를 넘으며 초여름날씨를 보인 지난 7일 춘천 명동에서 반팔을 입은 학생들이 길을 걷고 있다. 김정호

이번 주말은 춘천·원주·홍천의 한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까지 뛰면서 12일(20~27도)보다 2~4도 높겠다.

토요일인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세종 10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울산 11도, 창원 12도, 제주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세종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2도, 울산 24도, 창원 24도, 제주 21도 등이다.

일요일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전망된다.

▲ 도내 대부분지역이 오후들어 영상 20도를 넘으며 초여름날씨를 보인 지난 7일 춘천 중앙로에서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외국인이 길을 걷고 있다. 김정호

7월 중순 수준으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강원 춘천·원주·홍천 등 강원영서에서 낮 기온이 29도까지 뛰겠다.

서울과 경기 고양·과천·남양주·구리·화성 등 경기내륙도 14일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내륙·산지, 서울과 경기동부 일부, 충북 청주 등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로 바람도 약간 세게 불어 불이 나기 매우 쉽겠으니 산불에 유의해야겠다.

서해상에는 해무가 끼겠고 13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 호남이 짙은 안개로 뒤덮여 가시거리가 200ｍ에 못 미치겠으니 도로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주말 대기질은 대체로 좋겠다. 다만 13일 오전 대구와 울산, 14일 오전 인천·경기남부·충남에서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