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횡성·삼척 '불불불'…강원 산지 건조 산불 '비상'

이채윤 2024. 4. 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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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태백과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12일 강원도내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3분쯤 삼척시 하장면 번천리에서 산불이 났다.

앞서 이날 오후 1시14분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가오작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 등은 헬기 5대, 차량 14대, 인력 101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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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3시 원주·태백 포함 강원산지 건조주의보
▲ 삼척 하장면 번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강원특별자치소방본부 제공]

원주·태백과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12일 강원도내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3분쯤 삼척시 하장면 번천리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 등이 헬기 3대, 차량 22대, 인력 104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 12일 오후 1시 14분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가오작리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앞서 이날 오후 1시14분쯤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가오작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 등은 헬기 5대, 차량 14대, 인력 101명을 투입해 산불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에 진화했다.

같은 날 낮 12시52분쯤 횡성군 우천면 하궁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33㏊를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 차량 16대, 인력 101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46분쯤 진화 작업을 마쳤다.

현재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또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원주·태백을 포함한 강원 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20% 내외, 실효 습도는 40% 내외의 매우 건조한 대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실효습도는 목재의 건조를 나타내는 습도로 50% 이하가 되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과 산림 당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행과 캠핑 등 야외 활동시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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