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해외게임통신 463호,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만난 콘트라"

한 주간의 해외게임소식을 전달하는 [토픽]입니다. 이번 주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의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함께 신작을 발표한 인디 게임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1. 뱀파이어 서바이버, '콘트라'와 컬래버레이션

생존 액션 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코나미의 대표 슈팅 게임 '콘트라'와 컬래버레이션 DLC를 오는 5월 9일 2.49달러(약 3400원)에 출시합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오퍼레이션 건즈' DLC는 '콘트라'에서 등장했던 22개의 신규 무기와 함께 11개의 캐릭터, 신규 스테이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스테이지는 '콘트라'의 스테이지를 '뱀파이어 서바이버' 스타일로 구현했으며 원작의 OST 역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편, '뱀파이어 서바이버'는 올여름 PS5 버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2. 데드 셀 제작진이 제작한 '페르시아의 왕자'

인기 인디 게임 '데드 셀'의 협력 제작사 이블엠파이어가 신작 '로그: 페르시아의 왕좌'를 오는 5월 14일 얼리 액세스로 스팀에 출시합니다.

'로그: 페르시아의 왕좌'는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이 특징인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으로 무기를 찾고 장신구를 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어 공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활, 방패, 그래플링 훅과 같은 보조 무기를 이용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3. 33인의 협동 플레이 '33 이모탈스' CBT 진행

인디 게임 제작사인 썬더로터스가 33인의 플레이어가 함께 진행하는 멀티 플레이 액션 게임 '33 이모탈스'의 CBT를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합니다.

이 게임은 탑 뷰 방식의 액션 게임으로 로그라이크처럼 각 지역을 돌파하고 보상을 얻어 최종 보스에 도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33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거대한 보스에 맞선다는 점에서 마치 MMORPG의 레이드와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33 이모탈스'는 오는 2024년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로 출시됩니다.

4. '슬레이 더 스파이어 2' 발표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후속작 '슬레이 더 스파이어 2'가 오는 2025년 얼리 액세스로 출시됩니다.

새로운 게임 엔진을 사용해 달라진 비주얼을 담았으며 모드 변경 기능이 확장됐습니다. 또한 새로운 플레이 방식 역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전작의 인기 요소였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벌어지는 무작위 이벤트와 덱 빌딩의 재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5. 블리자드, 다시 한번 넷이즈와 맞손

넷이즈와 결별을 선언하며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블리자드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았습니다.

지난 2022년 블리자드는 넷이즈와의 연장 계약이 취소되면서 '디아블로 이모탈'을 제외한 모든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계약을 통해 올여름부터 다시 중국 시장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의 게임 서비스를 재개합니다.

요한나 파리스 블리자드 대표는 "넷이즈와의 파트너십을 재개하고 양사의 협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6. '스타워즈 아웃로' 출시 확정

유비소프트는 '스타워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타워즈 아웃로'의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버전 출시일을 오는 8월 30일로 확정했습니다.

주인공 케이 베스는 현상금에 쫓기는 삶을 살고 있으며 자유를 위해 특별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친숙한 자바 더 헛을 비롯해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등장했던 키라 등의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높게 책정이 된 가격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일반판 기준 8만 3000원이며 스토리 확장팩과 시즌 패스, 꾸미기 아이템 등이 포함된 얼티밋 에디션의 가격은 15만 3000원에 달합니다.

7. BAFTA 최고의 게임은 '발더스 게이트 3'

'더 게임 어워드' 'GDC'와 함께 주요 게임 시상식 중 하나인 'BAFTA(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BAFTA에서 뽑은 '베스트 게임'은 라리안스튜디오의 CRPG '발더스 게이트3'이 선정됐습니다.

'발더스 게이트 3'은 어떤 행동을 해도 이야기가 진행되는 높은 자유도와 뛰어난 상호작용을 담았으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시나리오로 지난해 평단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편,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브'는 BAFTA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보유한 게임에 주는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최종봉 konako12@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