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세월호참사 유가족 기록집 3종 전자책 무료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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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참사 유가족 기록집인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3종의 전자책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창비는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과 함께 유가족의 목소리를 책으로 담아내고, 이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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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다운로드 받으면 총 대여기간 416일
출판사 창비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참사 유가족 기록집인 ‘금요일엔 돌아오렴’ ‘다시 봄이 올 거예요’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3종의 전자책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리디북스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무료로 빌려볼 수 있으며, 한번 책을 다운로드받으면 총 대여할 수 있는 기간은 416일이 된다.
창비는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과 함께 유가족의 목소리를 책으로 담아내고, 이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참사 직후 ‘금요일엔 돌아오렴’(2015)을 펴내 유가족 부모의 절절한 고통을 담아냈고, ‘다시 봄이 올 거예요’(2016)에서는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를 통해 이제껏 소외되어왔던 10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2019)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민낯을 폭로하면서 기억과 고통, 권력의 작동 문제를 파헤쳤다. 이 3종의 책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무료로 볼 수 있도록 대여해준다.
오는 16일에는 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의 유해정, 박희정 작가와 304낭독회의 김현 시인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10년을 어떻게 살았느냐고 묻는다면: 세월호 참사이후 10년을 함께 한 작가들’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망원동 창비 50주년홀에서 진행된다.(신청은 여기에서) 지난 10년 동안 세월호 유가족의 상처와 고통, 용기와 희망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유가족 곁에서 그들의 목소리를 받아적은 작가단 중 유해정, 박희정 작가가 패널로 나서고, 낭독회를 열고 최근 ‘사람이 사람에게, 사람의 말을 이어갑니다’를 펴낸 304낭독회 작가 중 한 사람인 김현 시인이 사회를 본다. 이 행사는 창비출판사와 온다프레스가 함께 기획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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