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음주 '총선 패배' 입장 발표...'소통' 강조할 듯

권남기 2024. 4. 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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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르면 다음 주 '총선 패배' 입장 밝힐 듯
형식은 미정…국무회의 발언·담화 등 검토 중
尹, 국정쇄신의 방향으로 '소통' 강조할 듯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다음 주쯤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단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총선 결과로 드러난 민심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와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형식은 다음 주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나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표될 입장문에는 일단 국정 쇄신을 위해 민심을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어제(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다만 대통령실에선 이번 총선 패배로 드러난 민심이 대통령실이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이나 태도 등에 대한 평가이지,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 방향에 대한 반대는 아니라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하던 교육이나 연금, 노동, 의료 개혁의 방향을 수정하기보단 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데 주력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앞서 사의를 밝힌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도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한 경제수석, 사회수석 등 일부 참모들의 사의는 반려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기존에 추진하던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주말 동안 입장문에 담을 내용을 검토하며 적절한 발표 형식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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