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끝났네" 네이마르, 어린 딸 생일날 휴대폰으로 '도박'→딱 걸렸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네이마르의 행동이 팬들의 분노를 샀다.

[포포투=김아인]

네이마르의 행동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최근 네이마르는 딸의 생일 파티 영상을 게시했다. 팬들은 그가 휴대전화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발견하면서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에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여자친구 브루나 비앙카르디와 어린 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1년부터 비앙카르디와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두 사람 사이에서 딸이 태어났다. 가족들과 노래를 부르던 네이마르가 잠시 자신의 휴대폰을 확인하는 순간이 영상에 담겼는데, 팬들은 네이마르가 휴대폰으로 도박의 종류인 포커 게임을 했다고 추측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네이마르는 완전히 끝났다. 그는 딸의 생일에 포커 도박을 하고 있다", "누군가 도와주세요", "네이마르는 포커에 돈을 쓴 후 3년 안에 파산할 것", “보기 좋지 않아”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네이마르의 행동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월드클래스’ 네이마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났다. 중동의 오일머니가 유럽 전역을 뒤흔드는 가운데 네이마르 역시 사우디행을 선택하며 알 힐랄에 입단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30억 원)로 알려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역사상 가장 높은 방출료였고, 사우디 역사에 기록될 최고의 이적료였다. 프리시즌까지 모두 소화했지만, 다소 갑작스러운 이적이었다.

네이마르의 이탈은 예견된 수순이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난 2017-18시즌부터 PSG에서 활약했지만, 만족스러운 커리어를 보내진 못했다. 늘 잔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2019-20시즌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사우디에서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입단 후 데뷔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30분 만에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면서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래 못 가 큰 부상을 당했다. 10월 A매치 기간 브라질이 우루과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2차 예선을 치렀는데,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 네이마르는 소속팀 5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만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네이마르의 행동이 팬들의 분노를 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