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개편 후 맞은 데뷔 5주년...DKZ, 재정비 후 음원 차트 정조준(종합)

정승민 기자 2024. 4. 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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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미니 2집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5인조 개편에 나선 DKZ(디케이지)가 1년 6개월 만의 컴백으로 데뷔 5주년을 기념한다.

1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DKZ(세현, 민규, 재찬, 종형, 기석) 미니 2집 'REBOO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REBOOT'는 전작 'CHASE EPISODE 3. BEUM'(체이스 에피소드 3. 비움)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내놓는 DKZ의 신보다.

기석

컴백 소감으로 기석은 "오랜만에 DKZ로 만나뵐 수 있어서 뜻깊고 영광"이라고 했고, 종형은 "1년 6개월 만에 인사들 드릴 수 있게 돼 한편으로는 떨린다.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민규는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재찬은 "긴장되는 순간순간이었다.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세현은 "좋은 곡 꽉꽉 채워넣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신보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끝마친 DKZ는 'REBOOT'를 통해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Like a Movie'(라이크 어 무비)를 비롯해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We're together'(위 아 투게더), 지친 이들에게 오늘만큼은 특별한 날이 되길 바란다는 위로를 전하는 'Special Day'(스페셜 데이),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는 '세상 가장 아름다웠던 (Recollection)', 팬들과 함께 멋진 내일을 맞이하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Our tomorrow'(아워 투모로우)가 수록된다.

민규

앨범에 심혈을 기울인 부분으로 민규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수록해 앨범을 만들었다. 노래를 녹음하고 준비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노래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을 처음 접한 느낌은 어땠을까. 민규는 "처음 듣자마자 바다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날씨도 따뜻해졌다보니 지금과 잘 어울리고, 친구들과 바다에서 뛰어 노는 장면이 떠올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팬송 'We're together'에 관해서 재찬은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DKZ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저희와 함께해준 모든 분께 감사함을 담은 곡"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청량함을 주무기로 하는 그룹이 많은 만큼, DKZ가 생각하는 차별점은 무엇일까. 재찬은 "요즘 너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 강점이 있는 그룹이 많은데, DKZ는 저희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 다섯 명이 모일 때 또다른 시너지가 난다는 게 DKZ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종형

지난 2019년 4월 24일 데뷔한 DKZ는 이번 신보를 통해 데뷔 5주년을 기념한다.

종형은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건 멤버들끼리의 합이 점점 잘 맞아가고, 단단해져간다는 것"이라며 "데뷔 초창기 때 선배들 보면서 배웠던 걸 새로 합류한 멤버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됐다는 걸 느꼈을 때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재찬은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2019년에 데뷔할 때만 해도 5주년을 맞은 선배들을 보면 대선배님 같고 한참 멀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5주년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건 팬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DKZ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DKZ의 이번 컴백은 5인조 개편 후 컴백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에 종형은 "5명이서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이미지가 무엇일까 고민해봤던 것 같다. 각자 고민이나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종형은 "1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새롭게 다진 마음은 5명이서 더욱 합을 잘 맞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DKZ가 이런 색깔도 할 수 있냐는 반응을 얻고 싶었다. 대중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재찬

멤버 중 배우 활동을 병행 중인 재찬은 최근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에 이어 MBC '우리, 집', JTBC '놀아주는 여자'까지 연기 활동에도 나선 재찬은 '체크인 한양'을 통해 데뷔 후 첫 청춘 사극에 도전한다.

'체크인 한양'은 왕의 궁궐보다 더 화려하고 부귀가 넘친다는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에 조선시대 MZ 청춘들이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한 로맨스 코미디 사극으로, 재찬은 극 중 주연 고수라 역으로 분한다.

차기작만 3작품인 만큼, 배우 활동 병행이 어렵지 않냐는 물음에 재찬은 "드라마를 찍는 동안 멤버들과 합을 맞출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텐데 제가 촬영 끝나고 밤 늦게라도 괜찮으니 합을 맞춰보자고 해서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기도 했다. 이렇게 제 편의를 많이 봐줘서 너무 고마웠고 힘들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았다. 그룹 활동에도 욕심이 있기 때문에 즐겁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민규는 "드라마 스케줄을 하고 나서 힘들고 지쳤을 텐데 회사에 와서 연습에 함께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화답했다.

세현

재찬은 바쁜 스케줄로 준비에는 아쉬움이 있다 밝혔지만, 만족도는 적지 않은 점수를 매겨 눈길을 끌었다. 재찬은 "각자 스케줄이 겹쳐 여유롭게 준비하지는 못했고, 다급하게 준비했던 것 같다. 하지만 멤버들의 노력 끝에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앨범인 만큼, 100점 만점에 99점을 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만점을 주게 되면 안주하기 마련인데, 다음 앨벙믈 통해 1점을 채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규는 "저희에게 큰 목표일지는 모르겠지만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가수를 꿈꾸며 그 순간을 기대하고 꿈꿔왔던 것 같은데, 팀원들과 이 목표를 이룬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DKZ 미니 2집 'REBOOT'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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