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환경단체 회원, 전 재산 기부하고 영면

정다움 2024. 4. 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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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환경단체를 후원한 회원이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영면에 들었다.

12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암 투병 중이던 국순군 회원이 암 투병 끝에 전날 오후 4시께 사망했다.

국 회원은 "인간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데 책임을 느낀다"며 2007년 10월부터 광주환경운동연합을 정기 후원해왔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생태 전환사회를 만드는 환경운동에 소중한 유산을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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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군 광주환경운동연합 회원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17년 동안 환경단체를 후원한 회원이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고 영면에 들었다.

12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암 투병 중이던 국순군 회원이 암 투병 끝에 전날 오후 4시께 사망했다.

국 회원은 "인간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데 책임을 느낀다"며 2007년 10월부터 광주환경운동연합을 정기 후원해왔다.

지난해 암 발병 사실을 알았을 때 "모든 재산을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을 남기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장례위원회를 구성한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광주기독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날 오후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생태 전환사회를 만드는 환경운동에 소중한 유산을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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