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美 워싱턴서 '국방협의체 회의'..."북한의 핵공격 가정 연습 실시"

김문경 2024. 4.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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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시각으로 11일 제2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고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양측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 공격 상황을 반영한 군사적 도상연습인 TTX를 시행하고, 실전적인 연합연습과 훈련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 국방 비전에 따라 동맹의 능력을 더욱 현대화하기로 하고 인공지능과 자율기술 등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한미 고위급협의체 신설 추진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과 위협, 활동에 대한 동맹의 대응 능력의 굳건함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 등 모든 범주의 능력을 운용해 대한민국을 방어한다는 미국의 지속적이고 철통 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 확대가 유럽과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우리 국방부에서는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국방부 측에서는 일라이 래트너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와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 등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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