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저희 어머니도 치매... 치매 가족 마음고생 잘 알아"

2024. 4. 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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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2일) 자신의 어머니도 치매를 앓고 있다며, '치매 안심도시 서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한 치매 환우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서울 최초 중증치매 환자 치료 병원 운영, 치매 돌봄 쉼터 등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치료와 돌봄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치매 관련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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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극복 걷기 행사'서 치매 가족 사실 밝혀
'치매 안심도시 서울' 정책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2일) 자신의 어머니도 치매를 앓고 있다며, '치매 안심도시 서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또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인사말을 하며 "저희 어머니도 벌써 몇 년째 치매를 앓고 계셔서 치매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치매 가족이 어떤 마음고생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모친을 언급하는 부분마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러한 치매 환우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서울 최초 중증치매 환자 치료 병원 운영, 치매 돌봄 쉼터 등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치료와 돌봄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치매 관련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는 치매 환우와 가족분들이 더 이상 두렵지 않고 또 외롭지 않도록,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매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14년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이한 걷기 행사는 걷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치매 치료를 통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퍼뜨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행사에는 치매 노인과 그 가족을 비롯해 시민 1천 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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