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만 의료진·환자 모두 힘내세요”…화분·토마토 선물

구시영 선임기자 2024. 4. 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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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1일 부산 기장군의 지역 농협으로부터 미니 화분과 방울토마토를 선물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어려운 의료 상황 속에서 진료 중인 의료진을 격려하고 투병 중인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농협은행 기장군지부와 동부산농협이 무료로 보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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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농협은행 기장군지부와 동부산농협 관계자들이 의료진 및 환우를 응원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 기장지부·동부산농협, 동남권의학원에 전달

공공의료기관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1일 부산 기장군의 지역 농협으로부터 미니 화분과 방울토마토를 선물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어려운 의료 상황 속에서 진료 중인 의료진을 격려하고 투병 중인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농협은행 기장군지부와 동부산농협이 무료로 보내온 것이다.

그중에서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는 서양봉선화(임파첸스)가 심겨진 미니 화분 500개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 사태로) 근래 내원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의료진들이 지치고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가능한 진료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농협 측에서 좋은 취지의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산농협 송수호 조합장과 농협은행 기장군지부 한상섭 지부장은 “전 의료진이 2배, 3배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선물을 준비했다. 조금 더 힘을 내셔서 많은 환자들의 치료와 완쾌를 도와주시기 바란다. 의료진도 환자도 꽃처럼 환한 미소를 되찾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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