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사관리시스템', 미국 행정학회 학술대회서 발표된다

고홍주 기자 2024. 4.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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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이 행정학 분야의 가장 큰 규모 학술대회에 우수 사례로 소개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행정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ACSH) 및 유엔개발계획(UNDP)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 비교·연구'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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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정학회서 4개국 전자인사관리시스템 연구 발표
[세종=뉴시스] 인사혁신처 로고.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우리나라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이 행정학 분야의 가장 큰 규모 학술대회에 우수 사례로 소개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행정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스타나 인사행정허브(ACSH) 및 유엔개발계획(UNDP)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 비교·연구'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4개국이 공통적으로 디지털 기반 기능을 확대하고 전산화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인사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한국과 달리 나머지 3개국은 급여, 성과와 같은 인사 기능이 통합·관리되지 않고 별도로 운영되는 국가가 있어 인사관리의 효율성과 업무속도 향상을 위한 통합·운영 필요성도 제기됐다.

앞으로 인사처는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 등 전자인사관리시스템 개발에 관심을 국가들을 위해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전자인사관리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디지털 정부 구현을 위한 공무원 인사관리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일본 내각부 내각관방 산하 내각인사국 및 인사국에서는 우리나라 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방문했다.

이를 토대로 일본 인사원은 지난해 발간한 연차보고서에서 한국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를 영국, 덴마크 사례와 함께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우리 정부의 디지털 인사관리시스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을 통해 그동안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우리 경험과 성공 사례를 세계 주요국과 공유하면서 국제적인 동반관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인사행정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인사혁신처-ACSH 전자인사관리시스템 공동연구 표지. 2024.04.12. (자료=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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