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숲속마을 고급 주택단지 ‘르엘 어퍼하우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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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에 불어닥친 경제 위기와 불황이 무색하게 초고가 주택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초고가 주택은 시장 침체에도 별다른 영향없이 속속 이뤄지며 이제는 한 채에 100억원대 시대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전반적으로 고금리나 대출 규제 등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가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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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2024 부(富)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100개 도시의 고급주택가격지수(PIRI·Prime International Residential Index)가 2023년 평균 3.1%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해 6.2% 상승하며 평균치의 2배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주요 100개 도시 중에서 18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에서는 4위의 성적이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초고가 주택시장은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06㎡는 지난 1월 97억원에 거래됐다. 한달 뒤인 2월에는 2억5000만원이 오른 99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같은 주택형 최고 거래가격이다.
맞은 편에 위치한 ‘한남더힐’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다. 지난 2월 전용 235㎡가 9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거래됐던 95억에서 5000만원이 올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초고가 주택은 시장 침체에도 별다른 영향없이 속속 이뤄지며 이제는 한 채에 100억원대 시대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전반적으로 고금리나 대출 규제 등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가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의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 비해 고급 주택 공급은 한정적인 편”이라며 “앞으로도 초고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 가격 또한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산가들을 위한 새로운 하이엔드 주택 공급도 잇따른다. 대표적으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르엘 어퍼하우스’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3층~지상 3층, 전용 117~270㎡ 222가구 규모다.
대규모 도심 숲 가운데 넓은 정원과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과거 고급 단독주택이 보유했던 고유한 장점들을 고스란히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단지 내 약 4만 평 대지에는 대규모 조경시설을 마련하고 단지 밖에는 1만6000여 평의 녹지 공간을 조성해 총 5만 6000여 평에 달하는 거대한 숲을 연상케 하는 자연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조경은 세계적인 조경가인 정영선 대표와 그가 이끄는 ‘조경설계 서안’이 맡았다. 정 대표는 지난해 조경계의 최고 영예이자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권위자로, 올림픽공원을 비롯해 선유도공원과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서울식물원 등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4블록·10블록 제외)와 스크린 골프장이 들어선다. 아울러 다이닝과 미팅, 파티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지하 공용 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4블록에는 ‘라이브러리’와 ‘파티룸&공유주방’, 10블록엔 ‘라이브러리 카페’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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