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혹했는데 다 쇼였나요[연예기자24시]
지난 11일 넷플릭스는 신상 K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를 오는 5월 17일 공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더 에이트 쇼’는 류준열 한소희의 개인사로 캐스팅 논의가 중단된 ‘현혹’의 메가폰을 잡는 한재림 감독의 첫 넷플릭스 시리즈 연출작이다. 류준열을 비롯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이미 ‘열애 후 류준열의 첫 본업 복귀작’으로 낙인 찍혔지만.)
가득이나 개인사로 작품에 대한 관심은 류준열에게로 쏠린 상황이지만 (추후 진행될 인터뷰에서 그가 어떤 작품 이야기를 한들 개인사 이야기가 도배될 것이 뻔하고) 공교롭게도 이날 그가 골프선수 김주형의 일일 캐디 참가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그린워싱(친환경적인 이미지만 내세우는 위장환경주의)’ 논란이 더 크게 일었다.
그러나 이같은 행보는 ‘그린워싱’ 논란을 다시금 도마에 올렸다. 소속사는 또 다시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행여 작품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관계자들도 가슴을 조리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린피스 측도 “홍보대사 내규 검토 및 논의하겠다”며 연일 시달리고 있다.
이번 행사 참여 직전, 이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가 ‘골프광’이라는 사실에 불편해 하는 분위기가 알려졌던 바(환경을 파괴하는 스포츠로 꼽히는 골프를 즐기면서 ‘환경운동가’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 그럼에도 ‘개인’ 스케줄을 강행하며 스스로 논란을 재점화 시킨 셈이다. 여론을 아예 의식하지 않았거나.
물론 그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한소희와의 공개 열애 후 결별까지 겪는 과정에서 ‘환승 연애 의혹’부터 지속적인 침묵으로 ‘숨은 남자’라는 ‘일시적 밉상’으로 찍히며 시작됐다. 이전까지 연기와 인품, 개념까지 다 갖춘 배우로 안팎의 뜨거운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그가 아닌가. 그런 그에게 갑작스런 과거 여행이, 이로 인한 비난의 화살이 가혹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어쩌겠는가, 팩트는 팩트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촬영장에 식판을 갖고 다니면서, 설거지는 매니저에게 맡긴다는 당혹스러운 일화까지 재조명됐다. 모두 ‘언행불일치’였다.
물론 미래를 점칠 수 없고, 누구나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일 지 모른다. 대부분 그래서 말을 아낀다. ‘이미지 고착화’될 무언가를 만들지도, 쉽게 내뱉지도 않으려는 추세다. 더군다나 공인이고, 그것으로 과대 포장될 수 있다면. 과도한 칭찬과 사랑은 금세 익숙해져도, 과한 지적과 논란엔 억울함이 앞서기 마련이 아닌가. 그러니 신중해야 할 수밖에.
확실한건 앞뒤가 다른 건 팬들에겐 기만이요, 그로 인한 후폭풍은 엄한 주변인들도 함께 맞아야 한다.
류준열은 개인사로 주연 논의 중이었던 ‘현혹’ 프로젝트에서도 하차하며 제동을 걸었고, 오는 5월 17일에는 넷플릭스 새 한국 시리즈 ‘더 에이트 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계시록’ 촬영에도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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