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24시] 경기도, 돌봄노동자 노동인권 대책 마련키로

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4. 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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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돌봄 수요 증가에 따른 돌봄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존중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안양노동인권센터 등 도내 12개 노동권익센터에서 돌봄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간병노동자 등 돌봄노동자들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권익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돌봄노동자를 돌보는 것에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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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와 의정부소방서, 전기자동차 화재 대비 훈련 실시
경기도 북부청사, 자동차 타이어 공기주입기 무료 개방

(시사저널=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돌봄 수요 증가에 따른 돌봄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존중 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안양노동인권센터 등 도내 12개 노동권익센터에서 돌봄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돌봄 수요 증가로 돌봄노동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중고령 여성이 대부분인 돌봄노동자는 저임금, 고용불안, 성희롱 등 비인격적 대우와 낮은 처우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인 노인 가구에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천안시 사회복지사 ⓒ천안시 제공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간병노동자 등 돌봄노동자들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노동권익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돌봄노동자를 돌보는 것에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돼 필수 노동 법률, 노동인문학, 직무스트레스 해소 방법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돌봄노동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 목표는 돌봄노동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돌봄 활동에 자부심을 키우는 것이다.

경기도는 요양보호사, 간병노동자,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분야별 교육 자료를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돌봄 노동자 권익 내용을 비롯, 재가돌봄노동자 표준계약서, 성희롱 대응 매뉴얼 등이 담긴다. 경기도노동권익센터와 안양시 노동인권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공개한다.

경기도는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영상도 제작해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경기도 노동권익센터(031-8030-4635) 또는 안양시노동인권센터(031-381-1718)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북부청사와 의정부소방서, 전기자동차 화재 대비 훈련 실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9일 북부청사 별관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 및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9일 전기 자동차 화재 진압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도 제공

화재 진압 및 대비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소방서 등 긴급 구조 기관들이 현장 지휘권을 이양받기 전 상황인 초기 대응, 화재 초기 진압, 대피 유도, 합동 대응으로 구성됐다. 경기도 및 의정부소방서 관계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특히 초동 대응은 전기자동차 충전기 전원 차단, 주변 차량 이동, 질식소화포 사용, 상방향 살수 장치 등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한다. 소방서로 현장 지휘권 이양 후 소화수조를 활용한 화재 진압도 훈련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화재는 지난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기자동차 화재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마련하고 연 2회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기자동차 화재 신속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 북부청사는 전기자동차를 59대 보유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화재대비 훈련과 훈련을 통한 매뉴얼 현실화를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북부청사, 자동차 타이어 공기주입기 무료 개방

경기도 북부청사에 타이어 공기압 부족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차 타이어 공기주입기를 설치하고 무료 개방한다.

경기도 북부청사에 설치된 자동차 타이어 공기주입기 ⓒ경기도 제공

자동차타이어 공기주입기는 타이어 공기압 부족으로 인한 편마모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북부청사 민원인 주차장에 위치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북부청사에 시범운영 후 경기도청사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경 경기도 회계담당관은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과 도민분들의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관리 차원에서 타이어 공기주입기를 설치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리며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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