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연매출 2400억원 찍었다…"수익성 동시 개선"

이수정 기자 2024. 4.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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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이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며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오늘의집은 엔데믹 이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3C)라는 플라이휠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오늘의집 광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오늘의집은 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매출 증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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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성장률 31% 달성…영업손실 66% 줄여
지난해 앱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 명 돌파
"슈퍼앱 자리매김…글로벌에서 성과 거둘것"
[서울=뉴시스] 오늘의집.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오늘의집'이 지난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며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5개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77.4%로 2019년 240억원대였던 매출은 5년 새 10배 증가했다.

오늘의집은 2023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402억원, 영업손실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2022년 대비 매출은 1828억원에서 3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16억원에서 66% 감소했다. 현금유출과 무관한 회계상비용인 감가상각비 등을 가산한 조정 EBITDA 기준으로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늘의집은 엔데믹 이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3C)라는 플라이휠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앱 누적 다운로드 3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커머스 누적 거래액 5조원을 넘어섰다.

이번 실적은 커머스 전반의 매출 상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구, 패브릭, 홈데코 등 핵심 인테리어 카테고리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상품 셀렉션을 폭넓게 확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사업의 빠른 성장도 수익성 강화에 한몫했다. 지난해 오늘의집 광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고객 행동에 기반한 머신러닝 상품 추천을 통해 높은 효율을 만들어 광고주 수가 급증한 결과다.

오늘의집은 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매출 증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오늘의집은 입점 파트너를 위한 대대적인 시스템 인프라 개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개발자 대규모 채용 등 우수 인재 채용도 이어갔다. 또한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3개국에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영환 오늘의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장과 손익개선 모두 괄목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한층 더 경쟁력있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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