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디비전 시스템의 선두주자 양천TNT FC…통산 상위리그 진출 200명 달성

배정호 기자 2024. 4.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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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한축구협회는 중요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양천TNT FC 김태륭 대표는 "2017년 디비전 원년부터 계획을 갖고 구성원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연결고리, 학원축구와 성인축구의 연결고리, 축구와 사회의 연결고리로 대표되는 양천TNT의 핵심 가치를 통해 한국축구 디비전 시스템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이야기는 풀뿌리 축구에서 시작한 동호회팀이 프로구단을 목표로 달려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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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지난 달 대한축구협회는 중요한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프로축구인 1부리그(K리그1)부터 동호인 축구인 7부리그(K7리그)까지 한국 성인 축구 전체 카태고리의 승강 시스템을 3년 뒤인 2027년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이었다.

2017년 시작된 디비전 시스템은 현재 5부 84개팀, 6부 192개팀, 7부 126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리그 사이에 승강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 2부와 3부, 4부와 5부 사이에 현실적인 허들이 존재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순차적으로 현실적인 클럽 라이선스를 마련하여 디비전 시스템의 완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국내에서도 유럽처럼 7부리그 출신이 프로에 입단하고, 동네축구팀이 프로구단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K5리그에 소속된 서울 양천구 TNT FC(명예 구단주 이기재, 대표 김태륭)가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로 뽑힌다. 프로구단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독립구단’과 ‘프로선수 양성소’로 잘 알려진 양천TNT FC는 지난 2000년 동호회팀으로 창단된 ‘풀뿌리 축구’에서 시작한 구단이다.

2017년 디비전 리그 원년 시즌부터 참가했으며, 두 차례 리그 승격과 두 번의 K5리그 권역 우승을 달성하며 국내 하부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천TNT는 지난해 10월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와 연고협약을 체결하면서 세미프로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플코, 핏투게더, 펄스나인, 고알레, 포천인삼영농조합 등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기업들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독일 FSV프랑크푸르트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팬 문화 구축을 위한 굿즈 판매 및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여러 활동을 양천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프로 행을 꿈꾸는 선수들에게 두번째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독립구단을 출범한 양천TNT는, 최근 공격수 이도경(21)의 필리핀 KAYA FC 진출을 통해 통산 204번째 프로/세미프로를 배출했다. 한양공고 졸업 후, 2023시즌을 앞두고 양천TNT에 합류했던 이도경은 이제 KAYA FC의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나설 수 있다.

양천TNT FC 김태륭 대표는 “2017년 디비전 원년부터 계획을 갖고 구성원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연결고리, 학원축구와 성인축구의 연결고리, 축구와 사회의 연결고리로 대표되는 양천TNT의 핵심 가치를 통해 한국축구 디비전 시스템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이야기는 풀뿌리 축구에서 시작한 동호회팀이 프로구단을 목표로 달려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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