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만9000원짜리 모토로라 5G폰, 하이마트서 판다
롯데하이마트가 모토로라 스마트폰 ‘Moto G54’의 5G 자급제 상품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급제폰은 대형마트나 가전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한 후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하는 스마트폰을 말한다. 전국 하이마트 330여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Moto G54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다른 ‘가성비’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Moto G54는 6.5인치 크기의 FHD+ 디스플레이, 20:9 비율의 화면, 120Hz의 빠른 화면재생율로 동영상 강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 콘텐츠 시청에 최적화돼 있다. 1600만화소 전면 카메라, 50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화소 근접 센서를 탑재하고 손떨림방지(OIS) 기능도 갖췄다. 12GB RAM, 256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했다. ‘터보 파워’ 충전 기능으로 짧은 시간 충전으로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미드나잇블루’와 ‘민트그린’ 두 가지다.
정부가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을 펴는 가운데 이번 제품 출시로 저렴한 보급형 선택지가 하나 더 추가됐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가 31만9000원짜리 ‘갤럭시 A15 LTE’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한 바 있다.
하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Moto G54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 사전예약 후 구매 시 선착순 1300명을 대상으로 롯데모바일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롯데365제휴카드’ 이용 시 추가로 최대 9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전예약 후 구매 시 선착순 1300명을 대상으로 3%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행사카드로 구매 시 즉시 할인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19~21일 구매 시 선착순 90명에게는 엘포인트 1만점을 증정한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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