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과열·화재 위험'…포르쉐·아우디 전기차 '리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쉐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단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을 배터리 과열 및 화재 위험이 있다며 리콜에 들어갔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제작 결함 공고를 내고 "(해당 모델은) 고전압 배터리 단락으로 배터리가 과열되고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리콜을 공지했다.
타이칸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전압 배터리 단락으로 과열·화재 위험"
점검 후 필요시 배터리셀 모듈 교체키로
같은 배터리 단 아우디 e-트론 GT도 美 리콜
포르쉐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단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을 배터리 과열 및 화재 위험이 있다며 리콜에 들어갔다. 대상 차량은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생산된 타이칸, 타이칸 4S, 타이칸 GTS 등 329대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제작 결함 공고를 내고 "(해당 모델은) 고전압 배터리 단락으로 배터리가 과열되고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리콜을 공지했다. 배터리를 점검한 뒤 필요하면 배터리 셀 모듈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는 같은 문제로 미국에서도 타이칸 749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 중이다.
타이칸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배터리는 아우디의 고성능 전기차인 e-트론 GT와 RS e-트론 GT에도 탑재된다. 아우디 역시 동일한 문제를 확인하고 미국에서 최근 해당 모델 1042대를 리콜했다. 한국에서도 리콜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전체 리콜 규모와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비용 분담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 타이칸과 아우디 e-트론 GT 모두 대당 1억원이 훌쩍 넘는 럭셔리카인 만큼 전체 판매 대수와 이에 따른 리콜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셀 모듈을 교체할 경우 들어가는 비용은 대당 수백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리콜 비용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 코나, 제너럴모터스(GM) 볼트 배터리 교체 당시 리콜 비용의 70% 이상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난새/김형규 기자 binther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 어렵다는 '美 코스트코' 뚫었다…한국 기업 '잭팟'
- 요즘 직장인들 '봄옷 장만' 어디서 하나 봤더니… [오정민의 유통한입]
- "2조 쏟아붓고 망할 판"…'초비상' 걸린 일본
- "전세 6억이요? 언제적 얘기를…" 세입자 없던 동네 '반전'
- 쿠팡 와우멤버십 '월 7890원'…총선 끝나자마자 확 올렸다
- 美 스탠퍼드대 강단에 선 '요리하는' 배우 류수영
- '슈스케2' 출신 박보람 사망… "갑작스레 떠나"
- '전처 살해' 재판서 무죄…감옥 간 슈퍼스타 최후
- 잘나가던 '나는 솔로' 시끌…돈 욕심에 '비호감' 추락 [이슈+]
- 마스터스 현장 찾은 'LIV 수장' 노먼 "암표 사서 입장" [여기는 오거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