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레드닷 어워드서 최고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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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협회로부터 최고 디자인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혁신적인 접이식 소프트톱을 장착한 우아한 디자인의 2+ 미드엔진 컨버터블 차량이다.
올해 70회째를 맞은 레드닷 어워드의 시상식은 6월 24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된다.
지난 10년간 페라리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29개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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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0 XX 스트라달레·KC23도 각각 레드닷 어워드 수상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페라리가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협회로부터 최고 디자인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페라리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접이식 소프트톱이 장착된 2+ 미드엔진 컨버터블 차량,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가 제품 디자인 부분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혁신적인 접이식 소프트톱을 장착한 우아한 디자인의 2+ 미드엔진 컨버터블 차량이다. 페라리는 1969년 365 GTS4 이후 54년 만에 페라리 프론트엔진 차량에 이 소프트톱 솔루션을 다시 도입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5겹의 맞춤형 루프는 접이식 하드톱과 동등한 수준으로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며, 최대 60㎞/h 속도 내에서 13.5초 만에 접을 수 있다. 아울러 특허받은 이동식 윈드 디플렉터가 뒷좌석 등받이에 통합돼 있어, 실내로 유입되는 뒤바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오픈톱 주행 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620마력의 트윈터보 V8 엔진, 동급 최고의 출력 대 중량비 (2.5㎏/cv),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페라리 로마의 차량 동역학 시스템을 채택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더불어 SF90 XX 스트라달레와 KC23도 각각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SF90XX스트라달레는 트윈터보 V8과 3개의 전기모터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103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스페셜 한정판 모델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원-오프 모델인 KC23은 레이싱카 488 GT3 에보 2020의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한편,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최고 디자이너 작품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70회째를 맞은 레드닷 어워드의 시상식은 6월 24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된다.
지난 10년간 페라리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29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 이후 페라리는 FXX-K, 488 GTB, J50, 포르토피노, 몬자 SP1, SF90 스트라달레, 데이토나 SP3, 푸로산게, 페라리 비전 그란투리스모에 이어 올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에 이르기까지 10개 차종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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