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4기' 모집…할리우드 경력 강사진

5월 23일 오후 5시까지 모집…6월 24일부터 교육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 이끌 VFX 아티스트 교육생 모집"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3기 교육생 오리엔테이션. (사진제공=한국전파진흥협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넷플릭스와 함께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을 이끌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4기 교육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는 지난 2022년부터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진행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감콘텐츠 부문 특수시각효과(VFX)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VFX 아카데미 교육 분야는 총 3개 과정으로 ▲3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25명) ▲2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25명) ▲파이프라인 TD 양성과정(20명) 으로 진행되며,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3~4개월의 집체교육을 마친 후, 파트너기업에서 현업 전문가를 통한 실무 실습이 진행되는 현장 교육을 받게 된다.

본 사업은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온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을 이끌어갈 VFX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국내 최고 VFX 기업인 아이라인 스튜디오스, 웨스트월드,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씨제스걸리버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 등 5개 기업과 함께 한다.

이번 4기 강사진에 넷플릭스 자회사이자 글로벌 특수효과 영상 제작사인 ‘아이라인 스튜디오스’가 2D 분야의 교육과정을 이끈다. 강사 ‘도니 최’는 더블 네가티브(DNEG) 등의 글로벌 제작사를 거치며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2023년)’, ‘그레이 맨(2022년)’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OTT 오리지널에서 작업한 디지털 2D/Rotopaint 분야 전문가다.

박성용 넷플릭스 코리아VFX, VP부문 디렉터는 “최근 국내·외 콘텐츠 산업에서 디지털 VFX의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VFX 아카데미에서 배출되는 예비인력 모두 현장에서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실전 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VFX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VFX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4기 모집은 이날부터 5월 23일 오후 5시까지다. ‘넷플릭스 VFX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면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6월 24일부터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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