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시멘트업계 최초 격주 주4일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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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가 이달부터 시멘트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를 도입했다.
12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된 격주 주4일제는 시멘트 생산 공장인 충북 단양공장에 적용된다.
한일시멘트는 격주 주4일제 시행으로 직원들의 효율적인 자기계발과 휴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회사 격인 한일시멘트가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함에 따라, 향후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 등에 대한 확대 시행도 검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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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가 이달부터 시멘트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를 도입했다.
12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된 격주 주4일제는 시멘트 생산 공장인 충북 단양공장에 적용된다. 2주간 근무 일수 10일 중 8일 동안 1시간씩 더 근무하고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다. 다만 생산직 근로자들은 교대 근무 형태가 유지된다.
지난해 7월부터 한일시멘트는 매주 금요일 오전까지 근무하는 4.5일제와 격주 주4일제 등을 시범 운영해 왔다.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격주 주4일제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격주 주4일제 실시로 가닥을 잡았다. 생산설비가 24시간 가동되는 제조업 특성상 주4일제 도입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한일시멘트는 직원복지를 염두에 두고 제도 도입에 속도를 냈다.
한일시멘트는 격주 주4일제 시행으로 직원들의 효율적인 자기계발과 휴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 등 대도시 접근성을 직장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보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신입사원의 고충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과 휴일을 충분히 활용해 워라밸을 확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한일시멘트는 향후 공장 내 거주 및 생활 인프라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모회사 격인 한일시멘트가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함에 따라, 향후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 등에 대한 확대 시행도 검토될 예정이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대표는 "제조업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을 위한 원동력은 조직문화"라며 "다양성이 존중되고 능력을 인정받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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