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부터 수리비 싸질 듯…애플 "중고부품으로 수리가능"

장연제 기자 2024. 4. 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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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및 애플 워치 국내 공식 출시일인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올가을부터 아이폰 일부 기종에 대해 새 정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한다고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가 기기를 수리할 때 '부품 페어링'을 거쳐 새 정품으로만 수리할 수 있도록 해왔는데, 중고 정품 부품으로도 수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겁니다.

중고 부품으로 수리가 가능한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카메라 등으로,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5부터 중고 부품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아이폰의 생체 인식 센서도 중고 부품으로 고칠 수 있다고 애플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수리비는 기존보다 싸질 전망입니다.

존 테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수리 프로그램의 확장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편의를 제공하고, 동시에 우리 제품과 부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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