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인수 합병 임박 보도에 급등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어닝시즌이 시작하는 가운데, 오늘(12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미국 의류 대여 플랫폼 '렌트 더 런웨이'는 주가가 무려 161.89%나 폭등했습니다.

오늘 실적공개에서 회사는 월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4분기 매출 '7580만 달러'를 발표했습니다.

낙관적인 전망도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나아진 잉여 현금 흐름이 손실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면서, 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명공학회사 '알파인 이뮨 사이언시스'의 주가도 무려 37%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버텍스 파마슈티컬스가 알파인을 현금 49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인수는 버텍스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이를 통해 버텍스는 알파인의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 치료제인 '포베타시셉트를' 생산라인에 추가하게 되는데요.

향후 신장병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유명한 '파라마운트 글로벌'입니다.

지난주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독점적 합병 논의'에 참여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15%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협상이 더 구체화되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7.33% 올랐습니다.

두 회사는 현재 인수 합병을 위한 교환 비율을 협상 중인데요.

구조조정과 대규모 비용 절감 추진 계획도 밝혔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오늘 3.37% 올랐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나이키 주식을 매수 적기로 평가하며,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목표주가도 113달러로 올렸는데, 이는 현재가에서 27%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분석가들은 변화를 위한 나이키의 과감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올해 마진 확대와 한 자릿수 중반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고차 플랫폼 '카맥스'의 주가는 오늘 9% 넘게 급락했습니다.

판매량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는데요.

4분기 매출 5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61% 감소했고, EPS는 전년 동기 대비 27.27%나 감소했습니다. 

4분기 실적이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장기적인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산업용 자재 유통회사 '패스널'입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경기를 확인하는 가장 빠른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죠.

오늘 패스널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1분기 매출 19억 달러, EPS는 0.52달러로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20.6%로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제조업 약세로 인한 수요 부진 때문인데요.

이에 대니얼 플로네스 CEO는 현재의 판매 증가율로는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다고도 밝혔습니다.

패스널의 실망스러운 실적과 어두운 전망에 주가는 오늘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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