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아빠’ 지흥선 아내 눈물 “남편 부도 후 1년 연락두절, 빚쟁이 내게 쫓아와”(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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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아빠' 지흥선 씨의 아내가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날 지흥선 씨의 아내 양진경 씨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진경 씨는 "내가 힘들게 살았으니 어느 정도는 나를 배려하고 해줬으면 좋겠다. 자기랑 살면서 나 힘든 일 많았다. 사업하다가 힘들어서 애들 두고 제주도 갔을 때 나 애들 키우며 얼마나 힘들었냐"며 지난날 생각에 불쑥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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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돼지 아빠' 지흥선 씨의 아내가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4월 11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30회에서는 돼지 가족과 사랑에 빠진 '돼지 아빠' 지흥선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지흥선 씨의 아내 양진경 씨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고백했다. 돼지 돌보는 일에만 집중하지 말고 가게 일, 집안일에 좀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는 것.
진경 씨는 "내가 힘들게 살았으니 어느 정도는 나를 배려하고 해줬으면 좋겠다. 자기랑 살면서 나 힘든 일 많았다. 사업하다가 힘들어서 애들 두고 제주도 갔을 때 나 애들 키우며 얼마나 힘들었냐"며 지난날 생각에 불쑥 눈물을 쏟았다.
흥선 씨는 과거 건축 사업을 했다가 부도를 겪은 적이 있었다. 당시 집과 운영하던 중식당을 잃고, 아내와 자녀들을 둔 채 도피 생활을 했다고.
진경 씨는 "(남편이) 갑자기 사라지고 1년 가까이 연락이 안 됐다. 부도나고 갔을 때 이 사람은 없잖나. 집에 어머님하고 애들하고만 있는데 빚쟁이들이 쫓아와서 저한테 오고, 제 회사로 전화 오고 그랬을 때 제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흥선 씨는 "제가 아는 지인 때문에 섬 추자도에 갔다. 가서 뭐 하나도 쉽게 되는 게 없고 내 몸뚱이 하나밖에 없어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 2년 좀 넘어 집 사람에게 전화를 했다. 제 목소리를 듣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울기만 하더라. 그리고 딱 한마디 한 게 '고맙다'였다. 그래서 제주에서 다시 시작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자리를 지켜준 아내 덕에 재기할 힘을 얻었다는 흥선 씨. 이때 진경 씨는 기꺼이 제주도로 넘어와 함께 고생을 해줬다.
흥선 씨는 "나도 하나씩 적응 됐으니까 집안일하고 가게 일 좀 더 신경 써서 당신하고 나하고 우리 딸 행복하게 살아야지"라며 미래를 기약했고, 남편의 진심에 진경 씨는 "한 번 믿어보겠다"고 말했다. 흥선 씨는 재차 "당신 내가 더 신경 쓰겠다. 믿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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